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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생의 한 수-

올 한 해도 어느새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사실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데

무엇을 위해 아등바등 애면글면

살아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더 높은 곳을 올라가기 위해

경주마처럼 폭주 기관차처럼

브레이크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소중한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과도 함께하지 못했고

건강도 나빠진 것을 보니

그렇게 좋은 한 해는 아니었다

내가 가진 몸이나 이름 돈이나 집

그 어떤 것도 가져갈 수 없음을 알기에

이 세상이 그 무엇 때문에 애쓰며 숨 쉴 틈도 없이

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의 사회가 아니라

서로가 잘 되게 하고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기를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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