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24일만에 구독자 1,000명이 되었습니다
즈믄 벗님들!
빵빠레가 빠아앙 빵빵 울리고,
띵까 띵까 빠른 장단의 음악에 맞춰
예순 여섯 들풀은 뻐덩 뻐덩한 몸이지만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습니다.
브런치를 찾아서 바둥바둥거리며
문을 열던 게 불과 24일 전이었는데,
이제 제 글을 구독해주시는 분이
무려 즈믄(千, 1000)명이라니요!
저릿 저릿, 어질 어질!
고개가 절로 숙어지고,
헤실 배실 웃음이 벙그러집니다.
가슴은 쿵쾅.. 콧구멍은 벌렁..
막걸리 한 사발 자발거리며
스스로를 축하하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하던 일이지만,
누군가의 눈앞에 내어놓는 일은
늘상 떨리고 부끄럽습니다.
그런데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1천 명의 자발적 응원자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부족한 글, 미안합니다!
낯설고 서툰 마음 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래된 벗님처럼, 사랑합니다!
또 또..
함께해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 저는 2025년 10월 16일,
브런치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 겨우 24일 된 새내기입니다.
생활 속에서 써 두었던 글들을 다듬어
『시시한 날에 읽는 시』, 『들풀의 어른동화』, 『마음대로 끄적끄적』을
브런치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느리게, 조금 더 느리게!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들풀의 일흔살 생일잔치 날,
사랑하는 이웃께 제 책 한 권을
선물로 드리는 그날을 꿈꾸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
즈믄 벗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25. 11. 9. 여명에, 들풀)
♡ 이 글을 수정하고 있는 2025. 11. 9. 03:00 현재 구독자는 967명이라서 금일 중에 1000명이 될 것 같습니다.
들풀의 구독자가 되어, 서로 벗이 되지 않으실래요?
♡즈믄번째 벗, 뿌까님!
즈믄 한번째 벗, 보리아빠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벗님들, 고맙습니다!!
#들풀구독자1000명 #들풀시 #들풀수필 #들풀동화 #들풀세상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