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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온라인 마케팅을 접근하는 두 관점

#SEM #SEO #마케팅디자이너홍

by 잔상

우리는 지금까지 마케팅의 종류와 플랫폼 그리고 타겟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까지만 얘기하면 아무리 내 경험을 비춘 이야기라 하더라도 결국 이론서일 뿐이다. 이론서의 단점은 여전히 실전에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내가 그랬으니깐)


온라인 마케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당신이라면 우선 이 용어를 먼저 기억해라.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내 경험을 토대로 나의 노하우를 얘기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만의 온라인 마케팅 접근법이 있다면 그 길을 밀고 나가라. 마케팅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S.E.M과 S.E.O
SEM: Search Engine Marketing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세월이 흐르고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이 생겼지만 저 두 용어를 기억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저 두 단어의 공통점을 봐서 알겠지만 "Search Engine"이다.

플랫폼 이야기를 할 때 말하였지만 우리가 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발달한 게 포털 검색사이트이다. 그리고 지금도 잘 자리 잡고 있겠지만 카페, 블로그 등도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그렇게 유구한 인터넷 역사의 시작점에 있던 포털 검색 사이트(검색 엔진)에서 함께 발달한 것이 온라인 마케팅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을 접근할 때 이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 예를 들어보겠다. 삼성 태블릿에 관심이 있어 아래처럼 네이버에서 검색했다고 하자.


20250607_115348.png

위에 그림처럼 삼성 태블릿을 검색했을 때 빨간 박스 영역은 S.E.M 광고 영역이고, 아래 파란 박스는 S.E.O 영역이다. S.E.M 영역의 역할은 바로 관련 키워드에 가장 상단에 노출되는 곳으로 쉽게 말하면 유료 광고 영역이다. 관련 키워드에 따라 가장 상단에 노출이 되어 클릭을 하게 되면 광고주가 원하는 홈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말한다. (나중에 따로 말한다고 해놓고 잊어버릴까 봐 미리 용어를 하나 말하는데 광고주가 원하는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도달하는 곳은 랜딩 페이지라고 한다.)

반대로 S.E.O 영역은 바이럴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무료 영역이다. 단!! 누군가 바이럴 마케팅을 해 본 사람이면 흥분하면서 이야기할 것이다. 나 돈 주고 했는데!!!

맞다. 해당 영역의 노출을 좀 더 요령 있게 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대신 광고를 해주거나 자연스러운 노출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얘기하자면 이 바이럴 영역은 무료 비용으로 설정해 둔 게 맞다. 이 바이럴 영역은 자신의 카페, 블로그에 특정 주제에 대한 글을 올려 노출이 되는 영역이다. 그런데 글들이 워낙에 많다 보니 이곳에도 상단에 노출되어야 하는 경쟁이 붙게 되는 것이다. 이 경쟁에서 강자를 당시 파워블로거라고 불렀다. 이렇게 바이럴을 잘하는 '파워블로거'에게 금전을 지불하고 대신 상단에 노출하는 바이럴 광고가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비공식적 금전거래에 대해 네이버에서 2016년 파워블로거 제도를 폐지하였다. 얘기가 너무 딴 데로 샐 듯하여 말하는데 네이버의 검색엔진 상단 노출 작동원리도 바뀌게 되었다. 요 검색엔진 원리의 역사도 재미있으니 나중에 꼭 다뤄보도록 하겠다.


온라인 마케팅 광고를 바라보는 두 관점을 이해하였다면 실전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 다음 시간부터는 각 영역별 광고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알려주도록 하겠다.


1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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