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구 지음 / ㅁ미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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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에 빠지다 ] 최근 4차 산업의 선두에 서 있는 기업들의 특징이 있다. 즉 핵심 역량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을 제거해 나가는 추세이다. 그간 2차 산업혁명과 3차 인터넷 혁명으로 봇물을 일으킨 수많은 아이디어와 기계적 RD의 답습으로 의도하던 의도치 않던 얼리 어답터를 제외하곤 거의 사용치 않을 기능들을 무분별하게 개발자의 호기심 하나로 제품이나 새로운 신제품에 탑재 함으로써 가격은 높아지고 무게는 더 나가는 가분수 적인 모양을 취했고 이는 결론적으로 시장에서의 퇴출로 이어졌다.
요즘 대세인 애플폰으로 보라 , 터치 스크린 외에 귀에 연결하는 유선 잭 조차도 없애 버린 과감함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아마존의 원클릭 버튼은 어떠한가, 세제며, 생수, 아기 기저귀등 등의 반복적인 재구매를 위한 것들에 소비자들은 단 10초라도 허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잘 간파한 기능 버튼이 원클릭 오더 버튼이다. 그야말로 있어야 할 곳에 껌 닦지 붙여 놓듯이 붙여 놓고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자동 주문으로 이어 진다.
마켓 , 아마존 고는 어떠한가 아예 계산대를 치워 버렸다 물건을 들고나가면 자동 앱이 계산을 해서 알려 준다. 재래식 방식인 카드의 터치 조차 불필요한 시대이다.
미니멀리즘이 대세인 세대 예전 호화 혼수로 이름났던 식기 세트나 주방 용품들은 선호받지 못한다. 딱 필요한 부분에 정확한 기능이 들어 있는 것 , 집도 제대로 된 한 채를 선호하듯이 제품도 필요한 기능 한두 가지만을 강조한다.
이전에 쇠망해간 기업과 제품군들을 살펴보면 공통 점들이 있다. 시장 수요나 니드에 맞추지 못한 채로 과도한 기능으로 가격이 올라갔거나 절차적인 어려움으로 사용이 기피되었던 제품군 들이다.
차량은 어떠한가 , 이제는 하이브리드 시대를 넘어서 자율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오고 있고 , 수소 전지 차량도 일부 상용화되어 있고 곧 시장에서 도입도 된다.
필요에 의한 발명과 개선이 예전 1차 산업을 거쳐 2차 산업혁명에 적용되었던 생존 논리라고 한다면 이제는 불필요성을 얼마만 한 크기로 제거하고 축소하느냐에 기업과 제품의 존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mp3 나 , 레코드판 , 그리고 작은 카메라 등도 하나의 휴대폰 기기 안에서 움직인다. 그렇게 크게 성장할 것만 같았던 닌텐도 게임 회사도 결국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 폰의 화상 속의 하나의 앱에 불과하게 축소되어 버렸다.
수만 가지 앱이 하나의 기기로 통 폐합 되어 버리는 시대, 실물 경제에서도 필요한 것만 하나씩 구매하는 시대, 총량은 정해져 있겠지만 ,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만이 기업이든 가계든 살아남는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렇지 않다면 그 러한 불필요한 선택받지 못하는 제품과 생산을 하느라고 가동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늘어나버린 것에 대한 보상은 결국 사업장의 중단이다.
우리나라 기업 팬택이 그러했고 , 코닥 필름 사업부가 그러했고 , 그렇게 잘 나가던 블랙 배리 , 자판식 휴대폰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버렸다.
기업은 저마다의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다. 또한 이익을 최고선으로 꼽는 조직이기도 해서 구성원 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 상정이다 하지만 하나 둘 이러한? 작은 성공들을 제품과 생산이 결부시켜서 몸집을 불리는 순간 , 거꾸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도 돌아갈 수 있는 처지에 속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북잡성의 파타 , 연구원들이나 개발자들은 기본적으로 복잡한 것을 좋아하고 즐기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하는 시야는 매우 좁을 수도 있고 평균치에 수렴하는 군중들은 오히려 직관적이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를 제외하곤 말이다.
어떤 기업이 시대의 흐응을 타며,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면 , 그때그때 맞는 정책과 타이밍에 맞는 시제품을 내어 놓는 수밖에는 없는 법 , 인터넷 시대가 도래 하기 전인 1990년대 중반에 아무리 탁월한 앱 개발자가 있었다고 한들 시장에서 환영받았을까?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재충전 및 에너지 효율을 지금 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던 1980년대나 90년대 초- 중반 심지어 2000년대 초-중반 싸지라도 , 배터리로 가는 전기 자동차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아마도 배터리 저장공간이 차량 만한 크기의 트레일러를 끌고 다였어야 하니 말이다.
시대를 잘 태어난 발명가나 기업가 제품들은 성장을 하고 선택을 받는다 , 요즘의 4차 산업 시대의 선택은 미니멀리즘 심플하지만 핵심 기능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집중과 선택의 시장이다. 여기에 부합하는 사고와 방향 기업 생산 라인을 맞춰 간다면 분명 머지않는 미래에 좋은 성과와 성공이 따를 것이라는 확신을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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