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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슝 shoong Apr 29. 2024

점심시간만이라도 혼자 있고 싶은데?


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저는 점심시간에 샐러드를 싸와 제 자리에 앉아 혼자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할 일이 많거든요.


출근해서 전화통화부터 회의까지 하고 나면 진이 빠집니다. 점심시간만이라도 조용히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전에 못 한일이 있으면 점심시간에 작업을 해놔야 퇴근을 조금이라도 일찍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회사 뒤에 있는 작은 산에 오르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피곤하면 자리에 앉아 잠도 자기도 합니다.


어느 날 팀장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하는 말이

“점심시간에 왜 밥을 혼자 먹어? “

“직원들하고 친해져야 일하기 좋지 않나?”

“다른 팀에서 우리가 왕따 시킨다는 말도 나와 “

“직원들하고 연대감을 가져야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


그래서 저는

“직원들하고 점심을 같이 먹어야 연대감이 쌓인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저는 제가 먹고 싶지 않은 점심 메뉴를 비싼 돈 주고 먹기 싫습니다. “

“일 얘기를 하면서도 연대감이 쌓일 수 있습니다. “

“다른 팀이 몰라서 그러는 거지 저도 한 달에 몇 번은 밖에서 같이 점심 먹을 때도 있잖아요? “

“저는 점심만 같이 먹지 않을 뿐 회식도 잘 참여하고 직원들하고 사이가 좋습니다. “

“저는 점심시간만이라도 혼자 쉬고 싶습니다.”



막 화가 나는 건 아니지만 이 글을 보고 뜨끔 하셨으면 하는 분들 보라고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연자분이 차분히 질러주셨습니다.




직장생활 직장인 스트레스 사연 사연툰 웹툰



직장 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사연 보내주세요.

사연 들어드리고 대신 질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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