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대신 질러드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사연)
저는 이 회사에 6년을 다녔습니다.
6년을 다니면서 제가 그토록 외면하고 싶었던 일이 저에게도 닥친 것이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회사인데 매출도 잘 나오고 괜찮았는데 코로나 이후에 점점 어려워지면서 회사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타 부서 팀장님이 인사팀에 불려 간 다음 날부터 팀장님이 안 보이셨는데, 매장에서 근무를 하고 계셨어요. 사무실에서만 몇 년을 일하던 분이 매장에서 일을 하려니 적응도 잘 못하고, 힘들어하시더니 결국 퇴사를 하셨어요.
그 뒤로 몇몇 직원들이 그런 식으로 회사를 나가게 되었어요.
저는 저 광경을 보고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지만
‘나는 저렇게 퇴사당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 그 일이 저에게도 닥치고 말았습니다. 실적이 부족한 저희 팀이 사라진다고 하면서 매장에서 근무를 하던지, 3개월 안에 다른 직장 찾아보고 퇴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노동청에 문의를 해봤지만 회사에서 잘리는 게 아니라 부서가 이동이 되는 거라 그냥 그 일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몇 년을 일한 직원들 말로가 이런 식인 회사에서 더 이상 일하기 싫어졌습니다. 3개월 동안 다른 회사를 알아보면서 다닌다고 하니 인사팀장 하는 말이
“그냥 매장에서 일하는 건 어때? “
“나이도 많아서 다른 데 갈 데없잖아?” 이러더라고요.
‘뭐야?!!!’
자기도 월급쟁이 주제에 저에게 저런 식으로 말하는 인사팀장도 싫고! 이 회사도 정 떨어져서 그냥 퇴사하고 나와버렸어요.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네요.....
망할 놈의 회사
망할 놈의 인사팀장
직장생활, 일상생활 쌓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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