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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뭐 하나 그렇게 궁금하니?

by 슝 shoong

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사연)



저는 월요일에 직원들이 모여서

주간 보고 회의를 한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제 일만 해서 넘기면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말을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출근해서 말없이 일만 하다 퇴근하는 날이 많아서

솔직히 좀 지루합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를 병행합니다.

저는 하루 이틀 정도는 재택근무를 하는 편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날

9시 정각...

카톡이 쏟아집니다.

회사에 있을 때는 말 한마디 안 시키는 팀장인데

제가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면

갑자기 파일을 찾는다거나, 메일을 보냈다면서

메시지를 보내고,

제가 화장실 가느냐 대답이 늦으면

‘일 안 하냐’며 전화를 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아니, 회사에서 일할 땐

말 한마디 붙이지도 않으면서

제가 재택근무 하는 날이면

저렇게 카톡을 보내고 전화를 해서

수시로 제가 뭐하는지 물어봅니다.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맡은 일을 시간 맞춰하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팀장님은 집에서 일하기 싫어서

재택근무를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눈에 보일 때는 말 한마디 안 하더니

눈에 안보일 때는 끊임없이 말을 겁니다.


계속 재택 하는 것도 아니고

내일 출근하는데...

어차피 회사에서 말 한마디 안 하고 일하느니

편하게 집에서 일하고 싶은데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대신 질러드립니다!)





직장생활 쌓인 스트레스

사연 들어드리고 대신 질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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