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이는 트렌디한 공간은 어떤 곳일까?

리빙 트렌드와 디자인 06

by 엠스타일 유미영



6

트렌디한 상업 공간 읽기

사람들이 모이는 트렌디한 공간은 어떤 곳일까?


카페 문화 붐이 주도한 대형화 된 카페와 티하우스,

취향을 담아 특색 있게 세분화되고 대형화 된 서점들,

갤러리는 아니지만 멋진 전시를 보여주는 팝업 전시 현장을 짚어보자.




Cafe


스타벅스는 콘텐츠이자 문화가 되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스타벅스 리저브 등 언제라도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다. 국내 최초로 서점공간과 협업한 스타벅스 매장(교보문고)이 오픈했다. 서점인가 스타벅스인가 논할 필요 없이 이것이 바로 트렌드다. 월별로 큐레이션한 도서를 전시, 유명 작가의 작업 공간 재현하기도 한다.


최근 오픈한 엔제리너스 동탄점, 롯데월드점은 공간에 힘을 실어 재도약하고 있고, 한남동 맥심플랜트, 논현동 이디아도 단독 매장으로 이미 유명한 커피샵이다. 토종 커피 전문 테라로사는 강릉을 시작으로 제주까지 커피 맛은 물론이고, 공간 브랜딩 전략도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된다. 한국커피 앤트러사이트, 빈브라더스 포비, 프릳츠, 수안커피, 인크커피 등 로스팅을 하는 초대형 커피 전문점도 많아졌다. 블루보틀커피, 듁스커피, 보난자커피 같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호주 멜버른, 독일 베를린 커피 등 전세계 커피가 들어와 있는 서울. 커피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한국이 유독 커피 소비가 (세계 3위, 연평균 350잔으로 세계 기준 3배라고 함) 많은 이유가 시민들이 앉아서 쉴 곳이 없는 도시 환경과 개인화라고 의견을 추론하는 건축학과 유현준 교수님의 말에 나도 매우 공감한다. 숲과 벤치가 필요하다.


output_1112792766.jpeg 2022년 5월 서울에 정식으로 들어온 보난자 커피

카페 디올, 에르마스 마당, 청담동 도산 공원의 명품 브랜드의 카페 그리고 준지, 우영미, 메종키츠네, 아더에러, A.P.C, 아르켓 패션 브랜드들도 브랜드 카페를 열었다. 카페 공화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재생건축으로 대형화 된 커피 샵들은 부동산 기획과 함께 더욱 대형화 되고 있다. 건물을 신축할 때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커피 샵으로 공간을 만든다. 앤디드 성북, 쎈느 서울, 타임 에프터 타임, 윈야드 성수, 콤포트 서울 등은 공간 디자인도 좋고, 트렌드도 볼 수 있다.


최근 건축가의 작업으로 대형화 되어가는 카페. 건축할 땅이 아무래도 도심보다는 교외가 땅값이 싸고, 건축 규제나 민원도 적어서 초대형 카페는 수도권이나 지방에 많이 생긴다. 기꺼이 찾아가는 카페 문화 덕분이기도 하다. 이천 웰콤, 부산 피크스퀘어, 파주 디플랫, 용인 묵리 459, 여주 여여로, 김포 아보고가, 일산 디스케이프, 거제 오송웨이브, 양양 팜11, 함안 카페뜬, 판교 더일마, 세종 이도커피 사유, 속초 긱, 대구 미래농원 등이 대표적이다. (2022.09 기준) 대형 카페문화의 플랜테리어 인기는 큰 공간에서 더 확장되어 공간 속에 가든 연출이 꼭 필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기획 카페들은 공간을 만들 때 브랜드와 협업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촬영이나 행사 대여 등 공간 렌트 사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IMG_7293.jpeg 속초 카페 긷




Tea House


티하우스는 근 몇 년간 가장 크게 성장한 시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은 카페는 커피보다는 티tea를 판매함으로서 차별화 하는 전략으로 자연스럽게 티카페, 티룸, 티문화 트렌드가 생겼다. 티바, 티페어링, 티소믈리에 이런 단어들도 이젠 트렌드라기보다 이미 대중화되었다.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하듯 차와 다과 궁합, 스타일을 맞추는 #티페어링 티를 내어주는 팽주가 리드하는 #티오마카세 를 하는 곳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차에 대한 공부가 깊지는 않지만, 차회를 다녀보고 추천하고 싶은 곳과 브랜드 티 컬렉션 몇 가지를 소개한다. 하동 호중거, 고성 유어에, 남원 매월당의 고려단차, 파주 소반작가 양병용 반김 크래프트는 차회를 열고 차와 어울리는 다과를 페어링한다. 산수화, 묘차, 무심헌, 맥파이앤타이거는 차를 쉽게 접할 수 있게 간단한 다도를 시연하고, 다구와 티를 판매하는 곳이다.


39379BD6-8720-41B5-B2D7-BA50490915AE.jpeg 고성 유어예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처럼 말차를 만들어주는 슈퍼말차를 비롯해 티컬렉티브, 델픽, 티퍼런스 익선 등은 블렌딩한 티를 판매하고, 차에 처음 입문하는 티클래스를 여는 연희동 사루비아다방, 망원동 eert 티노마드는 티와 분위기를 마시는 고즈넉한 공간이 주는 힘이 크다.


보안여관의 다함께 차차차. 2018년부터 공예 주간이면 보안여관에서는 공예가들이 만든 차 도구를 전시하고, 그 차 도구로 직접 차를 마시는 체험까지 포함한 전시도 챙겨 볼 것.


TWG, 에디션 덴마크, 크리스틴 다트너, 떼오도르 등 상품화된 티 제품은 브랜딩이자 트렌드다!




Library


공간 디자인의 필수요소가 된 책. 트렌드가 확장되어 서점은 특성화 세분화 되었다. 서점은 간순히 책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 뉴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서점 기능의 확대로 출판기념회 북토크 등은 물로 책과 관련된 전시를 하는 갤러리를 겸하기도 한다.


책만으로 공간 브랜딩이 된 곳들 짚어보자. 네이버 라이브러리, 서울도서관, 한남동 북파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아크앤북, 어쩌다산책, 유어마인드, 카페콤마, 당인리책발전소, 최인아책방, 소전서림, 초소책방 초소3분소, 서점 그래픽 등이다.


_S2A0276.jpeg 대표적인 연희동의 독립서점 유어마인드


Beyond Gallery


미술관, 갤러리 또한 전시를 위한 전시가 아닌 beyond gallery! 체험 전시를 한다. 브랜드들의 전시 팝업, 협업 전시 등은 박물관 갤러리의 문턱을 낮춘 것은 물론 아트가 대중화 되고, 아트에 대한 갈망과 인식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배우 유아인이 속해있는 스튜디오 콘크리트 같은 크리에이터 그룹의 트렌디한 전시는 꼭 챙겨보자. 최근 미디어 아트 관련 전시가 많아지고 있으니 감상하는 팁을 알아두면 좋을 듯.


스크린샷 2022-09-15 오후 4.18.29.png 프레인 빌라에서 열린 '세르주 무이x박서보' 전시




6.png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유미영시장조사


인스타그램 @mstyle_director

http://instagram.com/mstyle_director


유튜브 유미영의 리빙라이프

https://www.youtube.com/mstylelife


#엠스타일유미영 #인테리어 #인테리어디자인 #공간디자인

#홈퍼니싱 #홈드레싱 #홈스타일링 #공간스타일링

#인테리어스타일리스트유미영시장조사

keyword
이전 05화재생 공간 디자인 이야기, 복합문화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