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의 기억

운세를 믿으시나요?

by 리브로

우리는 운세를 듣는다. 나의 미래를 듣는다. 떠오른다. 생각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간다는 말이 있다. 긍정확언도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다가왔다.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말하는 대로 그런 사람이 된다. 인생은 그렇게 흘러간다. 생각의 힘, 말의 힘이 얼마나 큰가. 생각하고 말하다 보면 그런 행동을 하게 되고 반복하게 되면 생각이 현실이 되기 때문이겠지. 운세도 그런 걸까 싶다.




운세 보는 건 정말 재밌다. 내 미래를 마법구슬에 비춰보는 것 같다. 여기에 나오는 내 미래가 이뤄질 것 같다. 좋은 이야기만 해줬으면 좋겠다. 나쁜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운세, 사주는 앞날이 막막할 때 항상 찾았다. 난 어떻게 되는 걸까, 이대로 멈추는 걸까. 더 나아질 수는 없을까. 그때마다 사주어플에서 지겹게 읽었던 인생 전체 내용을 지겹게 읽는다. 40대에 가장 꽃이 핀다는 내용은 읽어도 읽어도 계속 단물이 나오는 껌처럼 계속 읽는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긍정확언을 알게 되면서 나의 미래는 지금의 내가 만들고 쌓이는 게 아닐까 생각이 내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믿음도 함께.


사주가 적혀 있는 내용처럼 내 미래를 적어 내려 가 보면 어떨까. 그 대신 목표가 가득한 이야기 말고 어떤 마음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적어보고 싶다.


내가 쓰는 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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