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들기 싫다
침대위에 이불 폭 쓰고
TV야 맘껏 떠들어라 틀어놓고
낮동안 아이들에게 빼앗겼던 스맛폰
양손에 쥐고 폰놀이하고 있는 지금
내일 아침이면
전기밥솥 타이머처럼 맞춰진 엄마의 일과
업무일지처럼 기록되는 직장인의 일이
똑같이 펼져질 거라는 사실이
머릿속을 떠나기 전에는
잠이 들 것 같지 않은 밤이다
명절도 힘들지만
명절 마지막날을 보내기는
더 힘들구나
쿨..하지 못하게
쿨..쿨...
광고 카피라이터, 화장품 BM,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