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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설렘으로
가슴 뛰는 이유가 반드시 기쁨(好)만은 아니다.
그것은
기억 저편에 자리한 막연한 두려움(懼),
좋은 줄 다가섰다가 낭패 본 어린아이의
주저하는 마음과 뒤섞인 출렁거리는 물결이다.
그럼에도
마냥 좋아서
행복하게 살(道)고자
사랑(仁)이기에 사랑(愛)할 수밖에 없어서
나는
힘써 설레고 애써 기다린다.
아무래도... 아무래도...
너는
나의 설렘인가 보다.
내게 다가온 일렁이는 그 물결인가 보다!
공학도로 출발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인문학 연구로 사랑(仁)을 알게 되었으며, '철학'을 배우고(學) 생각(思)하면서 '진리' 곁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