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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디톡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by 니은

6월말에 영국에서 나와서 두달하고도 거의 보름만에 영국에 다시 돌아간다.

런던에 머물면서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논문에도 집중해야지..


런던에선 비싼 렌트비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겸 호스트 한명과 집을 쉐어하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처음으로 쉐어해보는건데 어떨지 모르겠다. 위치가 런던브리지 근처 사우스 워크 쪽이라 고른 집이다.


런던에선 '디톡스'에 도전한다! ㅎㅎ

남아공에서 와인, 맥주를 자주 마셔서 몸이 좀 안 좋아진 것 같다.

몸도 회복할 겸 이런 저런 몸에 안 좋은 것들을 한 달간 아예 끊어볼까 한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봐서 이후의 생활에도 적용을 해볼까 싶다.


일단은, 한 달간 술을 입에도 안댈 생각이다.

더운 여름도 지났으니 잠시 펍에 발길을 끊겠다ㅋ


커피와 홍차 같이 카페인 음료도 마시지 않을 생각이다.

물과 탄산수만 마시는 걸 시도해봐야겠다.


음식은 과일 채소 견과류 계란 요거트 같이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자연식을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게 목표다.

고기는 다른 종류는 끊고 닭가슴살 정도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 먹는다.

간과 소스는 소금, 후추, 레몬, 라임 위주로만 하고

설탕을 비롯해 달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할 생각이다.


운동은 근처 짐을 등록해 한달간 매일 두시간 정도 헬스와 수영을 함께할 계획이다.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재생에 도움이 될까 해서 해보는 시도다.

술 때문에 고생한 간도 잠시 쉬게해주고..

딱 한달이니 지키는 게 그리 어렵진 않겠....지....?ㅎ;


해보고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기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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