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가 기다려진다면 믿으시겠어요?
지난날은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자세를 잘 갖추고 계시나요? 목욕재계가 끝났다면 그다음은 공간의 차례입니다. 먼지가 눌러앉아있던 공간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 넣기 좋은 타이밍이죠. 정갈한 공간에 정갈한 마음이 깃드는 법입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청소가 싫고 힘드시다고요? 그럴까봐 기능은 물론 예쁜 디자인까지 갖춘 용품도 빼놓지 않았죠. 최대한 많은 이들의 채비를 위해 고르고 골라본 청소용품을 소개합니다.
책상 위, 식탁, 화장실, 주방. 어렵게 공간을 나누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에게는 '만능'이라는 열쇠가 있으니까요. 그 만능의 기능을 담고 있는 쿼시입니다. 뚜껑을 닫으면 정체 모를 예쁜 오브제가 되기도 합니다. 밉지 않은 디자인이라 선물하기에도 좋고, 더러움이 보이면 즉시 꺼내어 닦기 좋은 형태입니다.
오염을 닦는 동시에 살균까지 사고 싶다면 단연 위칙입니다. 자체 개발 멜트블로운 원단으로 청소와 소독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디자인은 더 과감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꺼내어 두고 싶을 정도의 예쁨을 보여주고 있어요. 주방의 경우 세정액을 분사하기에 수저나 그릇 등 입에 닿는 것들이 늘 걱정이니 그럴 땐 톡 뜯어 슥슥 닦아주면 별도의 살균 없이도 안심할 수 있겠군요.
청소 용품계의 에르메스라는 엄청난 애칭이 붙은 바이칸입니다. 1898년 덴마크에서 시작해 현재 글로벌 식품 산업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청소 도구라고 합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이 청소솔은 간단한 빗자루 역할도 가능, 그리고 화장실의 물때를 닦는 것도 가능합니다. 흔한 하얀 솔의 경우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조금만 붙어도 가까이하기 싫어지죠. 하지만 이 강렬함으로 그 미운 부분은 숨기고 아름다움은 더했습니다.
놀라운 사실, 우리는 1년에 소주 2잔의 주방 세제를 먹고 있습니다. 한때 유럽의 설거지 방식에 대한 이슈가 있었죠. (세제를 푼 물에 담그고 마른 천으로 닦기만 하는 방식) 오히려 물에 희석해서 써야 하는 세제를 원액 그대로 펌핑해 쓰는 한국의 방식이 더 위험하다고 해요. 놀랍죠. 그런데 이 워싱바는 맨손 설거지도 괜찮다고 말하는 좋은 성분을 자랑합니다. 친환경은 덤이고요. 꽤 오래 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바닥의 청소 상태는 늘 감각으로 느끼기 때문에 전후의 쾌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넓은 면적이기에, 또 무릎이나 허리를 써야 하기에 가장 꺼려지기도 하죠.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밀대를 소개합니다. 밀레마는 물 분사 기능(최대 275ml 적재)이 있어요. 물 청소의 번거로움을 줄였고요, 위아래로 움직이는 슬라이더로 뒤처리마저 쉽게 설계되었습니다. 언제나 뽀송한 바닥에서 살 수 있겠군요.
인덕션 청소를 하다 승모근의 마비가 왔던 분들은 프로쉬로 해방되어 보세요. 제품의 기능과 독한 냄새가 비례했던 지난날은 잊어버리셔도 좋습니다. 향긋한 레몬향이 더해졌으니 인덕션 청소를 위해 큰 마음먹지 않아도 됩니다. 클리너와 스크래퍼가 함께 구성되어 더욱 편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잘 닦아내고 잘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죠. 기저귀 휴지통으로 위상이 자자했던 매직캔 휴지통입니다. 4중 냄새 차단 기능과 내부 봉지 리필 시스템으로 만지기 싫은 쓰레기를 냄새와 터치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굳이 휴지통을?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써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작은 차이가 불러올 큰 편의를 기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청소의 끝은 다시 자신입니다. 마음 다잡고 시작한 청소는 좋지만 물과 세제로 피부가 상한다면 너무 슬프죠. 고생한 내 손과 피부를 위해 회복의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 희녹의 핸드밤은 제주 편백수와 오일로 인공적이지 않은 향을 담았고, 시어버터와 글리세린으로 빼앗긴 피부에 활력을 다시 충전합니다. 청소 끝의 기억을 고생이 아닌 나를 위한 돌봄의 시간으로 마무리하는 거죠. 다시 새로이 시작할 채비에도 잘 어울리는군요.
정갈한 시작엔, 역시 청소입니다. 미리 29CM에서 청소를 검색해 뒀으니 누르기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