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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십구센티미터 Jan 25. 2024

못다한 마음까지 담은, 선물

말로 다 못하는 우리 사이를 위한 명절 선물 추천

우리는 '말이 필요 없는 사이'라는 다정한 말 때문에 늘 소중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헤어집니다. 말하지 못해도 아는 마음은 없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오리온도 초코파이는 주며 그 말을 했다죠. 말이 필요 없는 사이는 없습니다. 말로도 다 못하는 사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 마음 전하기에 좋은 명절이라는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불쑥 고맙다 미안하다 수고했다 한다면 땀 흘리며 '왜?'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하는데, 명절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겁니다. 여기에서 아주 약간의 용기만 내면 됩니다. 좋은 선물을 고르는 용기.






못다한 마음까지 담은 선물




조스라운지 [모달] (w) Helsinki Pajama Set


아이유가 그랬어요. 사랑은 그 사람이 잘 자길 바라는 거라고. 한창 불면증이 심할 때라 잘 잔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상대의 가장 사적이고도 개인적인, 하지만 살아감에 필수적인 순간을 타인이 걱정해 준다는 것은 정말 사랑스러운 일이죠. 잠옷이라는 선물은 그런 마음을 전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톤28 [보자기포장/한정수량 100개] 톤28 딥 슬립 필로우 미스트 & 손목베개 세트


잠옷과 비슷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있어요. 톤28의 필로우 미스트와 손목 베개 세트입니다. 깊은 잠을 도울 좋은 향은 베개에 뿌리면 되고, 깨어있을 때에는 손목이 베개를 씁니다. 온종일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까지 더 담아냈어요. 고고하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내뿜는 특별한 패키지는 덤으로 주네요. 




지비에이치 STATIONERY GIFT BOX (2 COLORS) 스테이셔너리 기프트 박스


기록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를 위한 도구는 어떨까요. GBH에서 마련한 스테이셔너리 기프트 박스라는 좋은 세트가 있네요. 기록을 위한 모든 것들이 담겨있어요. 한 해의 시작 즈음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왠지 문구 하나만 주기에는 부족했을지 모를 마음까지 해결해 주는군요. 가장 자주, 의미 있는 일에 쓰일 거라 생각하면 주는 사람도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들지도요. 




한아조 [명절선물/풍성한 거품] 솝파우치 꾸러미


자극 적은 천연 성분에 심지어 예쁘기까지 해요. 한아조가 그걸 가능하게 했습니다. '고작 비누 한 조각'이 아니라 '비누에 이렇게까지 정성을'로 바꾸어 놓았죠. 그 정성을 선물하는 겁니다. 마침 아주 예쁜 선물용 패키지가 출시되었어요. 왠지 할머니의 바느질 도구가 담겨있을 듯한 대나무 바구니는 좋은 도구함이 되겠어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선물이 되겠죠.




버터팬트리 새해 선물세트 (버터 6개입, 사은품 버터나이프)


요리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버터팬트리의 피니싱버터를 추천합니다. 피니싱버터란 완성된 요리에 추가해 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하고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부스터 역할을 하는 버터라고 해요. 안 그래도 즐거운 요리에 더 큰 기쁨이 부스트 되겠죠. 좋은 날 함께 나누어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술마켓 김창수 명인 금산인삼주 장수하삼 도자기23도 500ml 일반증류주


조선시대 사육신 중 한 분인 <김문기 가문>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가양주. 김창수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2호-1994.08)이 문헌을 토대로 복원한 인삼주, 술마켓의 장수하삼입니다. 사실은 병 모양을 보고 반했어요. 직관적인 이름과 저 당당한 포즈 때문입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술이라고 하니 명절에 한 병 품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향후 5년간의 귀여운 이야깃거리가 될 겁니다.





29CM에서 선물을 정하고, 아래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마음을 어렵지 않게 전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길 바라며.






못다한 마음 전할 땐, 역시 선물입니다. 미리 29CM에서 선물을 검색해 뒀으니 누르기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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