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좋은남편연구소 Dec 28. 2019

아내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 1월

앞으로 매월 말에 다음 달에 선물하면 좋을 아이템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1월입니다.


1월은 가장 추워서 이불속에만 있고 싶지만 충전 100% 된 것 같은 달력을 보면 설레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가자니 귀찮고, 집에 있자니 아쉬운 계절.. 이럴 때 아내의 기분을 좋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1월은 설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화로운 명절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선물 : 핫팩, 전기방석, 겨울 슬리퍼

아내에게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며 주기에 좋은 선물입니다. 아내가 손발이 차갑다면 핫팩을 박스로 구입해서 주면 좋습니다. 대형 핫팩은 온기가 12시간 이상 지속되어서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아내를 지켜줄 겁니다. 전기방석은 사무실이 춥다면 꼭 필요합니다. 다만 사무실내 온열기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온열기기 사용이 불가하면 겨울 슬리퍼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선물 : 영화 관람권, 카페 기프티콘

아내에게 '올해는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자'며 주기에 좋은 선물입니다. 물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뜻으로 줘도 좋습니다. 영화 관람권은 카페 기프티콘처럼 모바일로 줘도 좋지만 종이 관람권을 전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낱장으로 판매하지 않고 10장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입할 때 봉투를 여러 장 받아서 아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도 센스입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일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작심삼일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만약 아내가 새해 결심으로 피트니스 센터나 영어학원을 다니겠다고 하면 '얼마나 하나 보자'라고 하지 말고 응원하시길 바랍니다. 응원이 어려우면 조용히 계셔도 됩니다. 1~2주 정도 지나서 결심이 흔들릴 때 '그럴 줄 았았다'라고 하시면 위험합니다. 아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실패하면 조용히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1살을 더 먹고 건강을 걱정하는 아내에게 따뜻한 선물로, 작심삼일로 좌절하는 아내에게 끊임없는 격려로 '좋은 남편'이 되시길 바랍니다.  


Small things often.


* 지금은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는 우쿨렐레를 열심히 연습하던 아내.. '무슨 노래냐'라고 물어봐서 혼났던 날..

이전 10화 짧은 손편지 쉽게 쓰는 법 (예시 포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