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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삶
Sep 28. 2024
샤브다
언어
sabda-[샤브다]
발화를 통해 의미를 갖는 것
언어를 문자로 표현한 것
누군가와도 마주치고 싶지 않을 때
역설적이게도 누군가와 아침에 짧게 나눈 "안녕하세요." 말 한마디가 하루의 힘이 되었다.
의례적인 인사라고 쉽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듣는 나에게는 '힘내!'라는 토닥임이었고 의지처였다.
그 말로 하루를 버텨냈다.
이렇게 발화되어지는 언어는 실체가 없지만 단단한 힘을 지닌다.
서로 주고받는 말들은 에너지장을 만들어내고 세계를 구축한다.
따라서 나로부터 나오는 샤브다(언어)는 선한 힘을 가진
선한 에너지의 장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강력히 느끼는 요즘이다.
뿐만 아니라 남에게서 나오는 언어를 받아들일 때에도
무턱대고 그 언어의 힘에 휩쓸리지 않게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언어를 해석하는 주체인 내가
나를
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그 언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언어의 힘을 알아차리고 그 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축복이다.
언어로 생각을 고체화한다고 한다.
따라서 언어로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다.
이런 나의 생각은 나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인생관이 된다.
생각이 인간의 말과 행동, 삶의 방향을 설정한다면
언어가 가지는 힘을 알아차리고
언어로서 빼야하는
생각은 덜어 내고(의도적으로)
기억해야하는 생각은 단단히 내 마인드박스에 넣을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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