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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 Jun 18. 2024


잿빛 시간의 아가리 

그 언저리에서

새벽이 몸져눕는다


콜록이던 바늘이

광활한 이부자리에

웅크리고 잠을 청하면


째까닥째까닥

속절없이 흐르는

고단한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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