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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닷밀 Mar 03. 2023

회사 다큐멘터리로 PR하기

닷밀 닷큐멘터리

닷밀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닷큐멘터리의 세번째 이야기 ‘루나폴 닷큐멘터리’가 공개됐습니다. 2022년 8월에 오픈한 ‘루나폴’의 이야기를 거의 반년 뒤에 공개하게 됐으니, 약간 멋쩍기도 합니다. 하지만 급하게 공개하기보다는 더 완벽한 다듬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퀄리티는 지켜낸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닷큐멘터리를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닷밀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만드는 이유와 앞으로의 닷큐멘터리 계획에 대한 공유를 해보고자 합니다.

닷밀 다큐멘터리 시리즈, 닷큐멘터리




닷밀 홍보팀은 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가?


회사의 성과와 현재를 공유하는 ‘언론홍보’, 임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내홍보’, 좀 더 친숙하게 고객들과 만나는 ‘SNS홍보’ 등이 대표적인 회사 PR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홍보 방식들은 회사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더 멀리 퍼뜨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는 그 방향성이 조금 다릅니다. 사전을 살펴보면, 다큐멘터리는 ‘사실을 기록하는 논픽션 영화’를 뜻합니다. 다른 영상물보다 ‘객관성’을 따르는 이 장르는 회사의 아름다운 부분만을 담을 수 없습니다. 물론 ‘회사’의 다큐멘터리가 오직 현실만을 담을 수는 없지만, 장르의 기본을 지켜야 하기에 제작하는 회사에서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시작해야만 합니다. 고민과 현실성이 없는 다큐멘터리는, 시청자에게 외면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닷큐멘터리’는 무엇을 위해 제작될까요? 우리는 닷밀에 입사하고자 하는 구직자분들을 타겟으로 영상을 제작합니다. 구직자분들은 닷밀이 ‘어떤 일을 하는가?’, ‘어떻게 일을 하는가?’, ‘어떤 결과물을 내는가?’, ‘어떠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따르는 가?’에 대해 궁금해할 테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의문은 닷밀의 임직원들과 투자자, 닷밀의 작업물을 좋아해 주시는 고객분들 모두가 궁금해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러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루나폴 닷큐멘터리


루나폴 닷큐멘터리

루나폴 닷큐멘터리는 이전 ‘신비아파트 미디어어드벤처’, ‘디피랑’ 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테마파크는 이전보다 나아졌을까?’, ‘앞으로 우리는 더 나은 작업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떤 전문가로 나아갈까?’와 같은 고민들이었습니다. 이 닷큐멘터리가 추후 새로운 디지털 테마파크 제작에서의 아카이빙이 되고, 닷밀의 솔직한 생각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닷큐멘터리


닷큐멘터리에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소요됩니다. 방대한 시간을 촬영해야 하고, 그만큼의 시간을 고민하고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완성된 닷큐멘터리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닷밀은 닷큐멘터리가 그 노력만큼의 성과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큰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내부 PD를 충원하고, 올해 최소 두 편의 닷큐멘터리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닷밀의 솔직한 고민과 해결을 담아낸 닷큐멘터리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며, 더 크게 성장하는 닷밀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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