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변화의 화두, 직업능력을 잡아야 한다.
직업능력은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이 결합되어 완성된다. 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NCS의 능력단위 구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위의 구조도와 같이 직무는 여러 개의 능력단위로 구성된다. 현재 특성화고와 특성화 전문대학의 교육까지는 체계가 변화되고 있는데 여기서의 능력단위는 우리가 학과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물론 학과의 특성에 따라 능력단위의 하위 요소인 능력단위요소가 한 과목이 될 수도 있다. 능력단위는 보는 바와 같이 능력단위요소, 적용범위 및 작업 상황, 평가지침, 직업기초능력으로 구성된다. 또한 능력단위요소는 표에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수행준거와 K(지식, Knowledge), S(기술, Skill), A(태도, Attitude)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능력단위 요소와 직업기초능력이다. 적용범위 및 작업 상황, 평가지침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능력단위요소와 직업기초능력이다. 실제 우리가 기술하게 되는 자기소개서에 작성되어야 하고 향후 기업이 채용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재에도 몇몇 기관에서 도출되고 있는 바와 같이 능력단위요소와 직업기초능력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할 부분이 능력단위요소와 직업기초능력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도 특별히 포커스를 두어야 할 부분은 능력단위요소 내 수행준거이다. 수행준거는 ‘~할 수 있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연결된다. 현재 공공기관과 공사를 중심으로 ‘능력중심 채용’을 외치고 있는 기준점에는 수행준거가 존재하고 있다. 전공을 정하고 이에 대해서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면 실제 배운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현장에서 이를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이와 함께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직업기초능력이다. 현실적으로 직업기초능력은 현재 고등교육을 받고 있거나 받은 학생들이 나름대로 잘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신입사원이 조직에 들어오면 그와 반대인 경우가 많다. 흔히 조직에서 신입사원에 대해 선배들이 평가를 하는 말로 ‘기본이 안 되어 있다.’라고 하는 말은 그 사람의 배경이나 학력, 스펙의 문제가 아니라 직업기초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직업기초능력은 상위 10가지 영역과 하위 3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 모두를 갖추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보았을 때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사회로 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각 기관이나 기업들은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인·적성검사, 직무능력검사 등의 이름으로 지필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향후 이에 대한 부분은 더 많은 문항 개발을 통해 자사에 맞는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업기초능력에 대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필평가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10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하고 있지는 않고 자사 조직에 더 필요한 영역을 선정하여 이를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자의 경우 이 10가지 영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해당 영역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능력단위 구성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능력단위에 대한 교육이 되어 있어야 하고 개인의 역량으로 보자면 능력단위 내에서 수행준거, 지식, 기술, 태도, 직업기초능력을 학습하여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는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지원한 해당 직무에 대해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해당 직무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융합하여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수학의 식을 표현하는 것처럼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제 자기소개서에 작성하기에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재 지원자들이 작성하고 있는 수많은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나 조직 내 심사자들이 보기에는 ‘저는 자신이 있습니다. 뽑아만 주시면 조직에 충성을 다해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들이 많다. 여기서 탈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NCS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이 학교를 통해 배운 기본적인 지식과 대내·외 활동과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을 기반으로 완성도가 높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이것저것 자신이 잘하는 것들을 써왔다고 하면 지금부터는 NCS라는 기준을 가지고 최소한의 근거를 마련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NCS의 출발점은 여러 이견이 많았지만 국가 주도로 NCS가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개념이나 추구하는 방향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결국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산업현장으로 직결되어 매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나 기관마다 천문학적인 액수로 투자되고 있는 재교육 시간이나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NCS가 사회적으로는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향후에도 많은 기업이나 기관에 적용될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에 적합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직업능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조직생활에 기본이 되는 직업기초능력을 자기소개서에 반영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