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그대, 외로움과 싸우라
[1] 객관적인 감정
호르몬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절대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시기에 감정이 격동하는 시간을 보내야만 하듯, 그 감정들을 배워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생각을 확립 시켜나가야 하는 때를 나는 25살 때 보내게 되었다. 너무 힘들었고, 몸이 크고 머리가 큰 상태에서 그런 감정이 격동하는 시즌을 보내어보니 더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고 깨닫게 되는 그 무언가가 있었음을 지금이 되어서야 알 수 있었다. 모드 사람들이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같은 시간 속에서 여러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한 연예인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복잡하고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을 느낄 때가 갑자기 생기면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설거지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감정에 너무 빠져들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어떠한 감정에 계속 잡히게 되면서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중요하다. 내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서 상황을 잘 극복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어떠한 감정에 너무 깊게 빠지게 되면 그 감정에만 집중하게 되어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내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 분명한 감정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일들이 넘쳐난다. 경험해야만 더 잘 이겨낼 수 있는 경험들이 존재한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여러번 맞다보면 아파도 참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처럼, 정말 맛있는 것을 먹어본 사람들이 진짜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처럼 삶속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내가 반드시 경험해야만 했던 하나의 역사(Timeline)였다면 그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 우울하고, 화가 나고, 억울한 감정 때문에 힘들었다면 힘들어 보았기 때문에 다음에 찾아오는 여러 감정에 잘 대처할줄 알게 된다.
[3] 나를 위한 감정
모든 감정들이 모이고 또 모여서 진짜 "나"를 만들어간다. 반드시 지나야만 하느 과정이라면 충분히 그 감정들로 고통스러워하고 또 고통을 느끼면서 그 감정을 이기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