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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by BAOBAB Jan 26. 2025

커다란 빈 캔버스 위
다양한 크기의 점을 여기저기 찍고
끊어지기도 하고 곡선을 그리기도 하며
내 마음 가는 대로 선으로 점을 잇고
때로는 물감으로, 때로는 크레파스로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이리저리 칠해본다


얽히고설켜 뭔지도 잘 모르는 작품을 벽에 걸고
멀리 떨어져 다시 바라본다
그저 지저분하게 낙서해 놓은 듯한 캔버스는
멀어질수록 작품이 되어간다


이 작품의 이름은 "인생"입니다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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