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기] 파리 현지인만 가는 맛집 3
- 현지인만 가는 맛집 best 3 편 -
4. 파리 로컬맛집
Le Grenier à Pain
★★★★☆
몽마르트르 언덕 가는 길에 위치한 바게트 장인의 집! 2010년, 2015년에 파리의 바게트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한 인기있는 집이다. 여러 빵이 있지만 바게트는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다. 1.15유로의 저렴한 값에 팔길이정도는 되는 아주 기다란 바게트를 겟할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만족스럽다. 너무 많아서 반은 결국 버렸는데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1/2크기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가장 맛있는 전통 바게트를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 곳이다.
위치 : 몽마르트르 언덕 가는 길, Abbesses역 도보 1분 (38 Rue des Abbesses, 75018 Paris, France)
구글지도 : https://goo.gl/maps/VYa6coDykVM2
홈페이지 : http://legrenierapain.com/en/
Chez André
★★★★☆
이 레스토랑은 파리의 유명한 19금 뮤지컬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의 석식패키지로 가게 된 곳이다. 뮤지컬+석식코스 포함 160유로로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스타터-메인-디저트 순이며 코스 시작 전에는 웰컴 샴페인, 메인 코스 서빙시 1인당 1/2병의 와인이 제공된다.
스타터인 파리지앵 스타일의 어니언 스프는 짭짤하면서도 치즈와 양파의 담백한 조화가 아름다웠다. 살찌는 맛이지만 도저히 숟가락을 놓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요리였다. 어니언 스프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메인으로 나온 대구살 스테이크는 입에서 녹아내려서 배가 불렀지만 접시를 클리어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소르베까지 완벽한 코스였다. 여행 중 하루 쯤 고급스러운 디너를 즐기고 싶다면 이런 코스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다. 샹젤리제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위치 : 샹젤리제 거리 내 위치 (12 Rue Marbeuf, 75008 Paris, France)
구글지도 : https://goo.gl/maps/uBpxNZ3oEWu
홈페이지 : http://www.chez-andre.com/en/
L'Anvers du Decor
★★★★★
몽마르트르 언덕 가는 길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바로 앞 숙소에 묵었던 터라 지나갈 때마다 이 레스토랑을 눈여겨 봤는데, 프랑스인들이 점심, 저녁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다가 한국인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던 진정한 로컬맛집이었다. 여행 마지막 날의 피날레를 이 곳에서 하게 되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프랑스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에스까르고를 주문했다. 예전에 파리에서 먹었던 에스까르고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 때 먹었던 게 잘못된 요리였다. 이 곳 에스까르고는 비주얼부터 크기에 압도당하고 오묘한 소스의 맛에 빠져든다. 함께 나오는 빵을 찍어먹으면 담백한데 짭짤한 오일소스의 맛에 반할 것이다. 메인으로 먹었던 립아이스테이크(250g)는 페퍼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또한 블랑 생맥주를 판매하니 현지인의 감성으로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까르고(Escargots) 6pcs 11€ / 12pcs 19€
립아이스테이크(Entrecôte 250g, sauce poivre) 19.5€
블랑 생맥주(Pression 1664) 50cl 8€, 25cl 4.3€
위치 : 몽마르트르 언덕 가는 길, Anvers역에서 도보 2분 (32 Bis Rue d'Orsel, 75018 Paris, France)
구글지도 : https://goo.gl/maps/GMZRfURpEW22
홈페이지 : http://lanversdudecor-paris.f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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