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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05화
누가 살아 남았는가?
인간은 강해져야 하는가
by
유무하
Mar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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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한 번쯤
'자신의 정체성'
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가 있다.
사춘기 무렵일 수도 있고, 노년기일 수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또 생각한다.
'나는 누구의 후손인가?'
'나의 조상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10만 년 전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100년 전으로 갈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모두
살아남은 자
의 후손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살아남았을 확률이 큰지 궁금하다.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자가?
정의롭고 윤리적인 사람이?
아니면 남을 배신하고, 뒤에서 공격하는 비겁한 자?
위험이 닥치면 재빠르게 숨어 몸을 피하는 겁쟁이가?
(약하고 겁이 많은
토끼
는 그
'겁쟁이 유전자'
가 지금까지 생존하게 했다고 한다)
네안데르탈인
은 호모 사피엔스보다 육체적으로 강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지금
존재
하지 않는다.
(유럽인들의 유전자에 1~4%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다고는 한다)
호모 사피엔스
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순진한 네안데르탈인보다 잔인하고 교활해서, 육체적으로 강한 그들을 멸종시켰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그럴 수 있지만 아무도 모른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
그렇게 약해빠져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
"
애들은 강하게 키워야지.
"
우리가(내가) 흔히 듣는 말이다.
육체적으로 강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닐 게다.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찾아오는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강해져야 하는 게 맞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가 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라는 책이 있다.
인간은 폭력적인 면도 물론 가지고 있지만,
결국 인간끼리 서로
협력하고
,
서로
다정했기
때문에 생존에 유리했다고.
우리에게 큰
희망과 위안
을 준다.
인간의
친화력
이, 낯선 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능력
이 우리 조상을 생존하게 했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을 책에서는
'사람 자기가축화'
라 한다.
물론 증명할 수 없는 가설이지만
믿고 싶은 이야기
다.
이 세상에서도 그런 이들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keyword
인간
조상
정체성
Brunch Book
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03
있어 보이기
04
참을 수 없는 가벼움
05
누가 살아 남았는가?
06
무의미한 팩트체크
07
싫은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
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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