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06화
무의미한 팩트체크
심심하지 않게 시간 낭비하기
by
유무하
Mar 26. 2024
아래로
얼마 전 출판사에 다니는 지인에게 명함을 받았다.
명함에는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 사람이 만든 책 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난 순간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사람이 만든 책이 훨씬 많을 텐데...'
이 말이 나온 시기가 아주 오래전이라면, 맞는 말일게다.
'언제부터 사람이 만든 책이, 책이 만든 사람보다 많았을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과거 인류의 인구수까지 찾아보았다.
의미없는 짓이었다.
(참고로 난 절대 T가 아니다. 강한 F 다.)
얼마 전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었다.
이번에는
'80일 하고도 나흘이 지났다'
라는 말에 꽂혔다.
왜 하필 84일 일까?
왜
헤밍웨이는 84일로 정했을까?
chatGPT에도 물어봤다.
그냥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상징적인 숫자'
라고만 나온다.
네이버 크로바 X도 비슷한 답을 내놓는다.
암만 생각해도 84일로 정한 이유가 있는 듯하다.
헤밍웨이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대충 정한 숫자는 아닐듯하다.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나는 본질을 보지 못하고,
껍데기
만 보며 살 때가 많다.
행간을 읽지 못하고 단어에만 집중할 때도 많다.
아직 멀었다.
keyword
팩트체크
낭비
본질
Brunch Book
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04
참을 수 없는 가벼움
05
누가 살아 남았는가?
06
무의미한 팩트체크
07
싫은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
08
알코올을 분해하듯이
상상과 현실 그 중간 어디쯤에서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7화)
32
댓글
3
댓글
3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유무하
직업
교사
요즘 유행하는 숏폼처럼 짧고 간결한 글들로 소통하고 싶습니다.(소설도 가끔 올립니다.)
팔로워
195
제안하기
팔로우
이전 05화
누가 살아 남았는가?
싫은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
다음 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