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습관 (욕구 지연 능력의 탑재)
어디를 가도 쉽게 비트코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얼마일 때 샀는지, 비트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는지, 앞으로도 오를 것이라던지..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소리는,
'아~ 그때 나도 살 걸..' 하는 후회 섞인 말들이다.
하지만, 과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말한 사람 중의 90% 는 여전히 사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그 당시 투자할 돈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투자는, 경제의 흐름을 읽는 눈, 시기를 읽는 안목, 과감한 결정과 추진력, 강한 심장과 용기 등 많은 요소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이다. 아무리 현묘한 안목을 지녔다 해도 당장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없다면, 그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투자는, 한자로 던질 투, 자금자이다. 던질 수 있는 돈이다. 잃어버리는 것은 감수하고 과감히 던질 수 있는 돈을 이야기한다. 잃어버려도 생활에 지장이 없고 마음의 동요가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지연 욕구를 기르는 것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 보면, 마시멜로를 주면서, 지금 참으면 2개를 주겠다고 했을 때에, 먹고 싶은 욕구를 참고, 나중에 2개의 마시멜로를 가져가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 아이들은 학업에도 큰 성취를 보이고, 나중에 커서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참는 능력은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스텝 같은 것이다. 한 때 욜로족이라는 말이 유행을 했었다. 욜로족이란,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YOLO라고 한다.
"YOLO generation (YOLO tribe) refers to people who prioritize enjoying the present rather than saving for the future. They spend their time and money on experiences, such as travel, hobbies, and leisure, instead of long-term financial planning."
하지만, 진정한 욜로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욕구지연능력'을 탑재해야만 한다. 진정한 욜로족은 막연한 저금이나 소비보다는 경험 등에 투자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현재를 더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과거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과거에 한 번 참는 경험들이 쌓여 현재가 더욱 빛나는 법이다. 과거를 무시하고 현재만 중요하게 여기며 살겠다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마찬기지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욕구지연능력을 탑재한 욜로족만이 진정한 욜로족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중요성을 이야기를 할 때, 종종 튀어나오는 말 중에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라틴어로 "현재를 즐겨라" 또는 "오늘을 잡아라"라는 의미이이다. 이는 Horace(호라티우스)의 시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카르페 디엠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가?
카르페 디엠의 진정한 의미는 "순간을 소중히 여겨라"이다.
호라티우스(Horace)가 원래 사용한 문맥에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였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집착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라는 말이다. 또한 미래를 대비하되, 현재를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즉, 무책임한 충동적이며 무계획적인 낭비가 아니라, 현재를 지혜롭고 의미 있게 채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인 것이다. 현재를 의미 있게 채우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과거를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다. 과거를 절약하고 참고 인내하는 사람만이 현재를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인내하며 참아낸 과거가 빛나는 현재가 되는 것이며, 그렇게 낭비하지 않았던 현재는 풍성한 미래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이다.
올바른 경제 습관의 첫 번째! 욕구지연능력의 탑재는 비단,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는 초석이 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를 감내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게 된 사람은,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시간을 집요하게 저축하며, 현재에서 실천하며, 포기하지 않고 결국 목표를 성취해 가는 과정을 반복해 간다. 그런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이 그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간다. 공부는 못하려야 못할 수가 없다. 눈으로 바라보는 목표 (目标)가 있기 때문에 기꺼이 현재를 감내하며 소망을 품고 실천해 갈 것인데, 그 목표를 어찌 이루지 못할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