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치우침..
1.
감정의 치우침을 빼고 보면 ㅡ
객관적으로 볼 때는 더욱 버티기 힘든 상황들이 있다. 그럴 땐 객관적인 사고나 도덕적으로 옳은 것들이 곁에서 자신에게 냉엄한 시선으로 보이며, 그런 사실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곧 나는 역사에서 동떨어진 아무런 감정이 없는 공간에서 외로움 비슷한 것을 느끼고 어쩌면 신기루와도 같은 감정과 감정선에 주의하게 된다.. 내가 아는 이 감정은 쉽게 깨어질 수 있고, 끝은 풀어져 투명하고 투명한 만큼 끝도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로 하여금 나 자신에게 감정적이고 성장에 한계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또 나에게 어찌할 도리가 없이 변형하거나 굳히거나 할 수 없이 계속 증명되길 바라는 것이라는 점.. 그런 감정의 선을 만들어가며 주의를 계속 기울이는 마음은 사무적 혹은 기계적인 노동이 계속 이어질 때 흐름이 끊기곤 하는데 내가 혼자라는 의식이 들 때면 어김없이 함께한다.
2.
갱년기에 접어든 엄마가 밤에 온몸이 쑤신다며 끙끙 소리를 내곤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를 주물러드리며 하는 대화는 마치 재롱이랑 통화를 하는 기분이 든다.. 엄마는 재롱이가 늙어서 밤에 소리 지르던 것이 이런 고통이구나 하며 말씀하시고 그 조그마한 몸이 늙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말하신다.. 몇 번은 새벽에 재롱이 가 소리를 지른 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냥 자버렸다. 엄마의 말을 통해 아픔이 이해되니 계속 후회가 된다
3.
신기하게도 힐링되는 인간들의 존재는 정말 신기하게도 다크서클이 있던지 아니면 아프다던지.. 아니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힐링을 뿜 뿜 하면서 어쨌든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주는 힐링 천사라는 것이다. 전에 내가 자벌레 이야기를 했었는데.. 의기소침하고 존재감이 가려진 자벌레는 화를 내도 어쩔 수 없이 숲의 일부처럼 보이는 애환을 가진 것으로 표현했는데. 힐링천사들도 어쩔 수 없이 힐링을 주는 것으로 외로워도 감성을 뿜 뿜 하며 힐링을 주는 자벌레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는.. 나처럼 다크 한 인간은 그렇게 위로를 해본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힐링계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자벌레의 기분을 알고있는 힐링계 사람이라면...힘을 내길 바란다.
자벌레들이여.
힘을 내도록 하자!!!
는 화이팅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