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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글동글연이 Jun 03. 2017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름의 짧은 휴식







노천카페.


사실 무진장 더울 것을 알지만,

반짝이는 햇살과 푸르른 식물이

나를 부른다며 괜히 나가서 앉았다.


의자는 어린시절 부르던 노랫말의

어린 송아지가 앉은 부뚜막처럼, 너무 뜨거웠지.


큰 깨달음과 붉은 엉덩이를 이끌고

다시 실내로-




+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경치는

기어코 그늘을 찾고 찾아 밖으로 이끄는 고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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