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의 미로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가다 보면 분명 길이 나올 거야.'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길을 가보지만, 미로처럼 계속 제자리만 돌고 있는 기분. 새로운 일을 통해 활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몇 시간을 보내다가 금세 지쳐버리는 상황.
'작은 성공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큰 성공을 할 수 있어!'
작은 성공이라 함은 도대체 어느 정도를 말하 것인지. 숨 쉬고, 일어나서 샤워를 하는 행위도 작은 성공이라 말하는 사람들. 하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해냈다는 것에 성공이란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 또는 몇 년을 늘 한결같이 해왔던 일을 작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주관적인 입장에서 성공의 정의가 다를 수 있다. 정말 성공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작은 성공을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늘 희망고문에 시달리며 자신의 시간을 소멸시켜 버릴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