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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홀링 Aug 16. 2022

예쁘다, 예쁘다 마음에 물주기

삼삼한 육아일기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하잖아요?

아이에게는 매일 여러번,

귀엽다 예쁘다 잘한다 멋지다

칭찬을 폭격하면서

스스로에게는 언제 

칭찬을 해봤는지 모르겠어요.


예리한 형사라도 된 것처럼 

아쉬운 점을 샅샅이 찾아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이유가 뭘까요.

내가 더 나아지면 좋겠어서?


하지만 그런 말들이 

나를 반짝반짝하게

가꿔준 적은 없습니다.


(적고보니 흡사, 윗사람들이

'다 너 잘되라도 하는 소리다.'

로 시작하는 레파토리와도

닮아있네요.

역시 이런 마음은 

경계해야겠습니다!)



사랑의 말을 들은 아이의 얼굴이

매일 더 환하게 피는 걸 보면서

어색하지만 나에게도 조금씩 

예쁜 말을 던져봅니다.


사랑도 표현도 연습하면 느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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