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홀링 Aug 31. 2022

엄마 뱃속에서 해마랑 같이 있었어

삼삼한 육아일기



















믿거나 말거나지만,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기억을 

태어나서도 한동안 가지고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임신기간은 마치 먼 우주에 

신호를 보내는 느낌이어서

과연 이 외계인이 내 신호를

제대로 받았을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이제 제법 문장을 말할 수 있어서,

뱃속 기억에 대한 질문을 던졌더니,

온통 해마 얘기만 하네요. 하하하...


결국 우리는 아쿠아리움에 가서

꼭 해마를 보기로 약속하고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마 뱃속의 기억은 모두 잊어버렸나봐요.

아니면 탯줄의 모습이 해마랑 비슷했던 걸까요?




이전 04화 시계토끼의 등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