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같이 가치 수학
아이들의 과외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1. 아이들과 함께 고른 문제집 1권
2. 수학연습장(문제풀이)
3. 타이머
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1. 시간 (매일, 정해진 시간 30분)
2. 참을 인 (화내지 않기)
3. 욕심부리지 않기
4. 사랑
조바심 내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아이들과 '공부'가 아닌 '놀이'를 한다 생각하고,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지라도,
'5분'부터 해보면 됩니다.
오늘 공부할 범위를 정하고 (1-2장)
- 절대 욕심부리지 않고
아이들과 협의된 공부시간 타이머를 맞추고,
(처음에는 5분, 3분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푸는 것을 지켜봅니다.
(감시가 아닌 관찰)
우리 아이들도, 피곤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5분도 하기 싫어할 때가 있습니다.
집중을 못하고 억지로 푸는 것 같을 때는
과감하게 중단을 하고, 다음에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집중력, 스스로 하는 연습, 습관을 키우려고 하는 건데,
좀 더 부모와 친해지기 위해서 하는 건데
싸우면서 억지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오늘은 공부하기가 싫을 뿐입니다.
우리도 일하기 싫은 날이 있듯이
평생 공부가 싫은 게 아니라, 평생 절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오늘 공부가 하기 싫을 뿐입니다.
공부는 항상 지금 즐겁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만 하면 됩니다.
1-2분만 하고 끝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시작은 하고,
지켜보다가, 정말 힘들어하면 중단을 하면 됩니다.
대신 집중력이 좋고, 재밌어할 때는
내가 그만하자고 해도, 본인들이 문제 풀고, 공부하느라
더 오래 할 때도 있습니다.
(최대 15분을 안 넘기려고 하지만
이런 날은 본인들이 게임보다 더 재밌어합니다.)
부모는 집중력이 있는지 없는지만 살펴보면 됩니다.
본인이 하기 싫어할 때는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아이들도 압니다. 5분도 못할 때는 미안해하고
집중력이 향상되어 더 오래 할 때는 굉장히 뿌듯해합니다.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해주고 축하해줘야 합니다.)
언제든지 아빠는 본인들이 하기 싫다 하면
그만둘 권리를 주니까, 공부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믿어주는 만큼 최대한 본인들도, 최소한은 하려고 노력합니다.
길어봤자 15분이니까... 이것 조차 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매일 하는 걸 미안해합니다.
일단 해보다가 못하겠으면 그만하면 되니까,
말 안 해도 아빠가 그만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고,
혼이 나는 게 아니니, 공부에 부담이 적습니다.
대신, 공부할 맘이 생긴 날에는 더 열심히 해서
처음에 약속하고 합의했던 진도를 최대한
본인이 하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자기 주도적 학습입니다.
(그래도 이제 중학교도 가고, 5학년이 되니까,
아빠가 못 봐주는 날도 많이 있으니,
본인들이 혼자 풀 수학 문제집 한 권씩 더 샀고,
매일 조금씩 본인이 스스로 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혼자 할 범위와 분량만 정해줍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아직 아이인지라,
스스로 안하는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믿고 기다려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게 제일 어렵죠?
그렇지만 아버님 어머님
아이들을 믿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부모님의 사랑과 믿음을 먹고 자랍니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처음이 어렵지만, 하다 보면 쉽습니다.
학습지하고, 학원 보내고, 패드 보여주면 쉽습니다.
그런데 그건 결코 공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