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토끼 Nov 19. 2024

사랑  기대 기다림

사랑

기대와 바람으로 가득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때


괞찮다 괜찮다 하는데도

 약간의 섭섭함이 쌀한 톨 만큼만 끼어들어도

마음은  눈 깜짝할 사이에   파도처럼 덮쳐와

상처를 냅니다.


잠깐 아픈 상처인 것 같다가 며칠 아니

몇 달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치유약이 있어  금세 아물고

고운 무늬만 남기고  지나갑니다.


사랑이  넘치고 있어도 질투하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절망하면서 고통은 언제나 반복됩니다.

하지만 고통은  치유가  됩니다.


고통과 상처 없이는 성숙해지기 힘듭니다.


사랑만 있다면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을 때의 마음은 마른논바닥처럼 태양아래

쩍쩍 갈라져 내 마음이 갈래갈래 구멍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잃으면 어디에도 살곳이 없습니다.

자신만을 붙들고 메마르게 타들어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