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인싸들의 성공법칙 INSSA
세일즈 관련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건 꽤 오래전 일입니다. 27년간 보험회사를 다니며 수천 명의 영업사원들을 대하다 보니 영업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들의 차이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영업 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큰 에너지와 인사이트를 얻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분들의 노하우와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된다면,
수준 높은 영업사원들이 많아질 수 있겠다.
그러면, 보험영업과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많이 개선되겠다.
제가 그분들을 통해 얻었던 에너지와 통찰이 여러분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마치면서 우리가 갖춰야 할 세 가지 지(知), 덕(悳), 체(體)를 한번 더 강조드립니다.
첫째, 열심히 공부하세요. 상황, 상품, 고객, 자기 자신에 대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질문하고 알아가시라는 이야기예요. 내게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시대의 흐름을 공부하세요. 시간이 날 때마다 다양한 장르의 책과 신문기사를 읽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세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예요. 출근할 때, 고객을 만나러 이동하는 시간에도 ebook으로도 들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잠자기 전에 10분만이라도 손에서 휴대폰을 내려놓고 책을 잡으세요. 오늘의 중요한 이슈들을 메모하세요.
상품을 공부하세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상품과 타사 상품에 대해서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해야 합니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고객의 재정상태를 살펴 제대로 된 컨설팅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까지 노력하세요. 친한 지인의 "계약 하나 들어줄게"라는 선심성 계약은 오래가지도 못할뿐더러 소개로 이어지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만한 역량을 갖춘 세일즈맨이 되세요. 왜 나여야만 하는지 only one이 되세요.
고객에 대해서도 공부하세요. 고객의 유형에 따라 화법이나 응대를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지 말이죠. 처음에는 당연히 서투를 수밖에 없어요. 그걸 인정하고 조금씩 다듬어가면 됩니다. 고객을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실수할수록 더 많이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공부예요. 나의 가치와 능력은 어느 수준인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디이고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인지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지세요.
둘째, 장 중에 덕장(德將)이 최고라 하지요. 영업은 상품이 아닌 세일즈맨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덕을 갖추세요. 사람의 인품은 겉으로 흘러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좋은 생각, 좋은 성품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세요. 말과 생각을 조심하세요. 불행은 입 밖으로 내보낼수록 커지기 때문이에요. 생각과 말이란 보이지 않지만 커다란 힘을 갖고 있어서 말대로 이루어지는걸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더욱이나 부정적인 건 그 힘이 더 커서 조심해야 해요. 항상 좋은 생각과 말로 본인의 성품을 관리하세요. 고객이 나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긍정적인 이미지와 느낌이 들게 말이죠.
셋째,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해요. 내 몸이 편안하고 건강해야 좋은 에너지가 생기고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에너지가 가득해야 고객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요. 평소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관리를, 음식과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꾸준히 해주세요. 많이 웃고 긍정적인 감정을 좋은 사람들과 많이 나누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엄청 매력적인 세일즈맨이 되실 겁니다.
보험영업현장의 많은 세일즈맨들의 가치가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강혜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