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8. 화
어김없이 돌아오는 밤과 낮, 반복되는 일상 사소한 하루가 조금씩 달라지는 100일의 감사기록. 19번째 날이다. 숨을 쉴 수 있는 코와 폐와 나의 장기들과 볼 수 있는 눈과 내 뜻대로 마구 움직이는 손가락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장기별로 하나씩 나눠서 그려볼까 했지만... 아니 감사할게 그렇게 없니? 벌써 지루해지면 안 돼. (나에게 하는 말) 따뜻학 편한 이불이 있어서 감사.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으슬으슬 떨면서 집에 걸어왔다. 역시 집이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