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가사며 감정이며, 날씨가 슬금슬금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곡이었다.
매번 들을 때마다 누가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지? 하고 감탄했던 소절이 있었는데
얼마나 감탄이었으면 일기장에 '이 문장으로 긴 이야기를 써야겠다'라고 적어 두기까지 했다.
“내 숨을 다 세었던 날들”
노래를 알게 된 후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내 스물다섯의 날들”
아마 20년 동안 잘 못 외우고 있는 가사였더라도 여전히 고마웠을 것이다.
숨을 다 셀 만금 고마웠던 스물다섯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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