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is Jang Aug 29. 2020

레이먼드 카버


레이먼드 카버는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은 과거에 대해서 한 달에 5분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제도 그제도 일상처럼 지난 일들을 뒤돌아 본다. 어떤 일들은 자주 들여다보니 조금씩 흐릿해져 가고 그중에는 이쯤 했으니 이제 귀찮아져서 그만해야겠다 싶은 것들도 있다. 


뒤돌아 본다고 해도 꺼낼 수 조차 없어 닳아질 수도 없는 일들이 앞으로 50년 치는 더 쌓여가겠지만 '망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 조차 잊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부디 복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카버는 거짓말쟁이다. 

작가의 이전글 글을 쓰는 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