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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분홍 Nov 18. 2019

안녕? 돌멩이들

_Atacama, Chile



칠레에 있는 아따까마 사막에 달의 계곡이라는 곳이 있다.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달의 계곡이라니..


그곳에는 돌과 흙과... 돌과... 돌이 있었다.

진짜 달처럼 초록이라곤 눈에 띄지 않는, 넓게 펼쳐진 암석과 흙과 돌만이 

있는 곳이었다.


아.. 이래서 달의 계곡이구나..


기념품 가게에서 돌들의 샘플을 팔고 있었다.

이름도 어려운 이 돌멩이들은 그곳에서 몇 년, 몇십 년 일지 알 수 없는 시간을 

구르다가 우리 집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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