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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재 Apr 06. 2018

벚꽃 내리는 거리

사랑이 꽃비 되던 날

사랑의 꽃비


감싸 안은 봉오리

톡톡 두드리는 그대

조용히 문을 엽니다


미백의 꽃잎

포스름의 잎사귀

머금은 기쁨의 눈물


꼭 싸맨 고름을 풀고

활짝 가슴 열어

그리움을 맞이합니다


하늘에 넘치는 환희

꽃비가 되어

기쁘게 쓰러집니다.


***  벚꽃 피던날 벚꽃 휘날림에 취해서

사랑을 그려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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