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 성의 성도인 시엠립은 인구 170만 정도이다. 수도 프놈펜에서 3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구글맵에는 '시엠레아프'라 읽는 반면 대한민국 외교부는 '시엠립'이라 부른다.
도시의 이름은 '시암을 평정했다'라는뜻으로 17세기 아유타야 왕조의 침략 등 태국의 세력과의 충돌에서도 지켜낸 땅임을 기념하기 위한 의도에서이다. 크메르 왕국의 중심지이자, 캄보디아 국기에서도 자랑스럽게 나타난 '앙코르와트'의 유적이 남아있어 꼭 방문해야 할 유적임에 분명하다.
✅주소: Khum, Preah Sihanouk Ave, Krong Siem Reap 17251 캄보디아
⏰체크인 시간: 14:00, 체크아웃 시간: 12:00
✅전화번호 : +85563963888
⭐⭐⭐⭐⭐ 5성급
✅1박 가격: 30만 원~
✔️평점: 4.7/5
세계유산이 가득한 시엠립이니 만큼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묵는 호텔은 어딜까? 바로 1932년에 문을 연 시엠립 최고의 호텔이자 럭셔리 호텔 래플스 그랜드 호텔 당코르다. 캄보디아의 옛 수도인 시엠립에 왕이 방문 시 묵는 시엠립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하며 국립박물관과도 도보거리다. 찰리 채플린, 빌 클린턴 부부, 미셸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이 묵는 최고급 호텔로 캄보디아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About hotel Raffles Grand Hotel D'Angkor Raffles Siem Reap
왕실 근위대의 전통에 따라 실크 팬탈룬을 입은 도어맨이 호텔을 지키고 있다. 방문했을 당시 아쉽게도 만나진 못했으나, 이 도어맨은 요일에 따라 다른 색의 팬탈룬을 입는다. 싱가포르 래플즈의 도어맨은 터번과 다른 의상을 입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수영장
수영장에 도착하면 엄청난 크기에 입이 벌어지게 된다. 호텔 규모보다 더 큰 수영장 규모에 놀라 크게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앙코르의 고대 목욕탕을 본떠서 만든 35미터의 수영장의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이곳의 스파 또한 유명한데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돌보는 곳으로 향기로운 프란기파니 나무 아래에서 수영장을 바라보며 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래플스 호텔 당코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적인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932년 시작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학자 Mouth Saravann 씨와 함께 호텔의 역사 여행을 할 수도 있고(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내 예약 시 가능) 레지던트 소믈리에 이트 소쉬타씨에게 와인 마스터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는 테루어, 계절 및 포도 품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매주 월/수/금 오후 4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의 잊지 못할 저녁을 계획한다면 캄보디아 사원에서의 저녁을 추천한다. 신화, 전설 및 깊은 영성의 장소인 크메르 왕국의 앙코르, 이곳의 웅장한 사원 내에서 잊을 수 없는 저녁식사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기념비 적인 크메르 제국의 고대 유물 주변을 횃불로 불을 지피며 둘만의 특별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1936년 오리지널 메뉴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메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전통 압사라 춤의 매혹적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Bespoke Temple Dinner at Raffles Siem Reap
목재 엘리베이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통
래플즈 호텔 당코르에서는 이곳의 랜드마크인 목재 엘리베이터를 만날 수 있다. 1932년 이래로 유산을 자랑하는 건물을 이동하며 손님을 맞이해왔다. 1995년에 원래의 디자인으로 복원한 엘리베이터로 현재도 위층을 이용할 경우 탑승할 수 있다.
래플스 그랜드 호텔 당코르
Khum, Preah Sihanouk Ave, Krong Siem Reap 17251 캄보디아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한 사원이다. 1982년부터 프리앙첵과 프리앙롬이라 숭배되는 조각상이 있다. 프리앙은 두 공주의 위엄을 나타내며, 프리앙첵은 크메르어로 바나나 공주로 해석하지만 고귀한 혈통을 지켜주기 위하 줄임말로 해석된다. 기원은 알 순 없으나 1950년 앙코르 톰 주변 숲에서 발견되었다. 두 공주는 당시 큰 영예와 존경을 받는 보살로 여겨졌으나 악명 높은 약탈자 답 추온 이 두 동상을 오컬트 흑마법을 사용해 옮겼다.
이들은 신혼부부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고 시엠립의 영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메르의 새해나 본 움 뚜크와 같은 날에는 800명 이상의 사람이 방문한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바라는 소망을 위해 방문하고 있었다.
사원 앞 연꽃을 파는 여인들
향냄새가 가득한 사원 내 승려들도 불 수 있다
불교의식에서는 방생의 의미로 새를 날려보내는 공적 방사를 한다. 원하는 소원을 빌듯이 소원을 가득 담아 새장에 갇힌 새를 날려보내면서 바라고자 하는 바가 훨훨 날개를 펼쳐서 날아가고자 하는 마음과 같다.
마음을 가득 담아 드리는 기도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하며 그 옆 두 공주의 사연이 얽힌 사원을 방문하면 캄보디아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소원을 비는 곳도 만날 수 있다. 펍스트리트와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국립박물관과 가깝고 래플스호텔 근처이니 방문해 보길 바란다.
Preah Ang Chek Preah Ang Chorm Shrine
9V65+XHF, NR6,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03
스타벅스 헤리티지 워크점
STARBUCKS THE HERITAGE WALK, SIEM REAP
스타벅스 시엠립
✅주소:Slide 158, National Road 6 Menor, Oknha Oum-Chhay St, 17252 캄보디아
⏰영업 시간: 오전 7:00~오후 8:00
✅전화번호 : +85563900370
✔️평점: 4.3/5
헤리티지 워크 몰 안에 위치한 스타벅스다. 캄보디아의 카페는 야외나 가판대인 경우가 많은데 헤리티지 워크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찌는 듯이 더운 캄보디아에서 북극처럼 춥다. 헤리티지 워크 몰도 트인 공간에 있는 만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덥기 마련인데 그럴 때 이 스타벅스로 발걸음을 옮기자.
캄보디아 한정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빈데어 시리즈는 크메르 왕국의 후손임을 자랑하는 오너먼트가 박힌 큰 컵과 앙코르와트의 유산이 가득 담긴 시엠립,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 시아누크빌의 빈데어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은 스타벅스 베어도 한정판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으니 앙코르와트 방문 시 크메르 문명이 담긴 곰인형도 구경해 보길 바란다. 펍스트리트 근처에도 스타벅스가 있으니 더위를 식힐 겸 스타벅스 굿즈도 구경할 겸 한번쯤 들려볼만 하다. 시엠립의 스타벅스는 단 두곳이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Slide 158, National Road 6 Menor, Oknha Oum-Chhay St, 17252 캄보디아
Starbucks
9V43+6HP, Street 07,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04
펍 스트리트
PUB STREET
ផាប់ស្ទ្រីត
✅주소:Street 08,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영업 시간: 24시간이나 가게마다 다름
✔️평점: 4.4/5
시엠립의 가장 중심가인 펍스트리트는 클럽, 펍, 피자가게와 압사라 공연, 마사지숍, 기념품 숍 등 모든 게 있는 곳이다. 더운 나라라 낮보다는 저녁에 더 활기차며, 방콕의 야시장이나 베트남 야시장보다는 덜 붐비고 활기 차나, 시엠립에서 가장 시끄러운 번화가라 할 수 있다.
낮인 해피아워에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맥주인 앙코르(Angkor)를 0.5~1.5불에 팔기도 한다. 마사지숍을 제외한 다른 가게들은 에어컨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고 해도 금세 더워지는 건 날씨 탓만은 아닐 터이다. 그런터라 저녁에 더 활기차다. 펍은 물론 기념품 가게와 2층에는 압사라 복장을 한 여인들의 공연, 그리고 전세계인들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앙코르와트라는 유적을 보고자 모인 사람들은 이 곳에서 회포를 푼다.
펍스트리트
9V33+VVJ, Street 08,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05
리버사이드 나이트 마켓
RIVERSIDE NIGHT MARKET
✅주소:9V23+WQ7,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영업 시간: 저녁 5시 쯤부터
✔️평점: 4.3/5
펍스트리트에서 강을 건너 오면 작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리버사이드 나이트마켓이 있다. 길을 잘못 들었는데 나이트마켓을 찾게 된 건 신의 한 수였다.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을 돌아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념품을 이곳에서 구매했으며, 솜씨 좋은 작가 쿤의 그림을 보니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없었다. 펍스트리트에서는 공산품을 45불 바가지 가격을 불렀다면 이곳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작가의 그림에 투자하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Riverside Night Market
9V23+WQ7,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06
리얼 스파
REAL SPA CAMBODIA
✅주소:9V33+P6J, Steung Thmei Village, Soksan Street,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영업 시간: 오전 10:00~오후 11:00
✔️평점: 4.6/5
더운 동남아라 아침에 걸어 다녀도 금세 지치게 되는데 펍 스트리트 근처에 아침부터 문을 연 고마운 스파가 있다. 정글로 덮혀진 이곳은 누구든 친절하게 맞아주며, 아침의 특수라 그런지 메뉴판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직원들이 맨발로 다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한쪽에는 상추재배처와 같은 풍경도 만날 수 있었다.
잘 꾸며진 탁 트인 샤워실에서 더위에 지친 몸을 샤워할 수도 있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으면 크메르 전통 마사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크메르 마사지라니? 크메르 전통 마사지는 국경 국가인 태국의 타이마사지의 영향을 받았지만 맑은 정신을 물려받아 머리를 맑게 해주는 지압은 물론 경직된 몸을 이완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마사지를 끝나고 나니 달콤한 쿠키와 함께 따뜻한 차로 편안히 쉬다 가라며 안심의 말을 전해 준다. 2시간 동안 크메르 정통 마사지로 나에게 잠시나마 천국의 시간을 준 kimhann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Real Spa Cambodia
9V33+P6J, Steung Thmei Village, Soksan Street,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07
크메르 레스토랑
KHMER TASTE RESTAUTANT
✅주소:Sok San Rd, Krong Siem Reap 17252 캄보디아
⏰영업 시간: 오전 9:00~오후 11:00
✔️평점: 4.4/5
크메르 문화가 이어지는 캄보디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크메르 전통 요리이다. 크메르 음식이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린 카레와 같은 Amok을 추천받아 주문했으며, 낮에 방문했기에 앙코르 맥주를 1불에 먹는 호사도 누릴 수 있었다.
동남아에서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를 구분하는 기준은 가게 앞에 얼마나 많은 오토바이가 세워져있냐는 것인데 그 기준을 충족하는 카페였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친절함과 더불어 하트로 만들어주는 고봉밥과 그득한 양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저녁에는 더 활기차며, 배달까지 하는 맛집이어서 인기가 많았는데 낮 시간이 되니 바깥에 앉아도 더운 날씨에 땀이 금세 나기 시작했다. 맥주를 마시니 더 더워지기 시작해 이 곳에서는 밥만 먹고 에어컨 나오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걸 추천한다.
Khmer Taste Restaurant
Sok San Rd, Krong Siem Reap 17252 캄보디아
08
신타 마니 재단
SHINTA MANI FOUNDATION
✅주소: Shinta Mani Foundation, Corner of Oum Khun & 14th St., Krong 17254,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영업 시간: 08:00~18:00
✔️평점: 5/5
✅1박 18만원대~
세계적인 건축가 빌벤슬리의 작품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시엠립이다. 더불어 그의 재단도 함께 있는데 이곳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그의 천재적인 예술성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므로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조경가이자 건축가,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그는 방콕과 발리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벤슬리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5성급 호텔과는 달리 무언가 색다르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모두 들어간 그의 작품들은 특히나 동남아에서 빛이 난다.
호텔 디자인의 선구자인 그는 카펠라 우붓 발리, 인터컨티넨탈 다낭, 카펠라 하노이, 포시즌 텐트 캠프 골든트라이앵글 치앙마이, 신나 마니 시엠립 벤슬리 컬렉션, JW 메리어트 푸꾸옥 베트남 등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태국 방콕 더 시암 호텔에서 그의 작품에 푹 빠졌던 터라 그가 그린 그림이 너무 기대되었다. 색감이 밝은 옷을 주로 입는 그가 바라본 동남아는 어떤 풍경일까? 또 캄보디아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하나하나 감탄하면서 바라보니 그의 작품을 어느새 사고 싶어졌다. 가격은 큰 그림 6,000USD, 좀 작은 그림은 4,000USD 정도다. 맞은편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마사지숍도 운영 중인데 재단을 방문하면 15%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타 마니 앙코르
Oum Khun St and 14th street, 00000 Shinta Mani St, Krong Siem Reap, 캄보디아
카페나 커피숍을 상상하는 한국인으로서는 동남아의 카페, 특히나 더운 캄보디아의 카페는 어떨까 궁금했다. 카페라고 검색하고 간 곳에는 에어컨이 없고 가판대만 설치되어 있거나 시원한 콜라를 주문해도 아주 미지근한 콜라를 주는 곳이었기 때문에 캄보디아의 카페는 여느 한국의 카페와는 다르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까지 꼼꼼히 검색한 결과 호텔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를 발견해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외관을 마주하니 더 빨리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스하게 맞아주는 주인장의 얼굴 벽화가 더 기분을 좋게 했으며, 아침부터 10분간 걸어서 얼굴이 벌게진 터라 더워하니 센스 있는 직원이 뒤쪽에 대형 선풍기를 커줬다.
캄보디아를 여행하다 보면 느끼는 점은 모두가 친절하다는 점이다. 따스한 미소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소상히 느낄 수 있다.
캄보디아 카페는 음식을 함께 판다?
캄보디아는 크메르 왕국의 영향을 받아 크메르 음식이 있지만, 먹거리가 풍부한 태국, 베트남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인기 있는 크메르 음식은 크메르 식당에 가기로 하고, 도착한 날 폭우로 제대로 먹지 못해서 우선 밥을 먹기로 했다. 카페가 현지인에게는 비싼 편이며, 그래서인지 외국인이 카페에서 읽거나 작업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옆쪽에는 컬렉터라고 소소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품 가격도 있으며, 다이얼로그를 기념하는 텀블러도 구경할 수 있었다. 텀블러 위에는 디지털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는 컵 안의 온도를 나타낸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계란 프라이도 써니사이드로 예쁘게 얹었으며, 두툼한 새우도 한몫을 했다. 동남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라임을 살짝 뿌려 먹으면 오늘 아침은 진수성찬이다. 아 참, 캄보디아는 더운 나라답게 서빙이 빠르지 않은데, 이 음식도 한참 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함께 나온 국도 왜 이렇게 맛있지? 말린 마늘을 넣고 베트남 쌀국수 같은데 좀 더 육수가 진하고 밥과 찰떡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큼지막한 새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있다. 밥이 싱겁다 싶으면 이 소스를 간장 양념에 버무리듯 살짝 얹어먹어도 맛있다. 안쪽에 보니 야채는 물론 오징어도 예쁘게 썰어져 있었다. 계란과 함께 먹으니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기분이다.
캄보디아는 대체로 음식량이 많다. 계산은 자리에서도 가능하며, 카운터에서도 가능하다. 계산서(Bill or Check)를 달라고 하면 달러로 계산할 수 있다.
✅주소: 8VR5+G7F, Wat Damnak Village, Salakamreuk, Siem Reap Siem Reap, Unnamed Road, Krong Siem Reap 93193 캄보디아
⏰체크인 시간: 오후 2:00, 체크아웃 시간:오후 12:00
✅전화번호 : +85593962200
⭐⭐⭐⭐⭐5성급
✔️평점: 4.4/5
✅1박 가격: 9만 원~
저렴한 물가의 캄보디아에서 적정한 가격에 좋은 호텔을 찾고 있다면 사라이 리조트 & 스파를 추천한다. 10만 원 이하 금액으로 5성급 호텔의 서비스를 그대로 느끼며 예쁜 수영장을 2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직접 주방장이 알려주는 일일 요리 클래스도 운영하며, 이곳에서 먹은 카레는 인생 카레였다. 코코넛의 부드러움은 간직한 채 재료 하나하나가 그 맛이 카레와 잘 어우러져서 빵과 또 밥과 함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마셔버렸다.
호텔 이름에 붙인 만큼 스파도 유명하다. 무엇보다 로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수영장 덕분에 이 호텔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위치는 중심가와 조금 떨어져 있으나, 툭툭으로 이동 가능하고, 조용한 주택가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쉴 수 있다. 1층 수영장 뿐 만 아니라 루프탑 수영장은 조용한 편이어서 맘껏 일행과 수영장 통째를 빌리는 듯한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위해 간 시엠립이지만 하루하루 있을 수록 더 정겨워졌다. 펍스트리트를 기점으로 가까운 곳은 도보로 또는 툭툭이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길을 묻거나 꼭 봐야 할 것을 물으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는 시엠립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둘러보려 한 여행이었지만, 가봐야할 곳은 모두 가본 알찬 여행이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덥기 때문에 아침에 움직이더라도 더위를 감수해야 하며, 잠깐잠깐씩 쉬는 여유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앙코르와트를 투어해준 가이드 SIM은 너무 좋았으며, 먼저 알았더라면 더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잘 쉬다 온만큼 아쉬움이 없기도 하다.
크메르왕국의 문화유산을 온전히 느끼고 또 캄보디아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아래 방문지를 꼭 가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