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습관

하청면의 거제시립 하청 도서관

이순신이 길고 긴 백의종군로를 걷고 있을 때 원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하청면에 자리한 칠천도에서 왜군과 일대 결전을 준비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칠천도에서 나아감과 물러섬의 판단 착오로 인해 원균은 조선 해군을 칠천도 앞바다에 수장하면서 전투에서 패배를 하였다. 전투에서 이길 때도 있지만 질 때도 있다. 두 가지 모두에서 배울 수 있지만 질 때 더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이길 때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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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북쪽에 자리한 지역은 하청면으로 하청리·석포리·덕곡리·유계리·실전리·연구리·대곡리·어온리 등 8 개리와 칠천도를 비롯한 8개의 섬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의 특산물로 유명한 것은 맹종죽순은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의 대나무 식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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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면의 하청면사무소가 자리한 건물은 최근에 지어진 신청사로 이곳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 하청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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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있는 곳은 이제 모두 치매안심센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에 자리한 도서관과 연계해서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뇌질환으로 인해 신체의 문제까지 야기시키는 치매는 책 읽는 습관으로 늦추거나 상황을 개선할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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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소재지에 자리한 도서관이지만 공간도 넓은 편이고 시설도 잘 갖추어진 도서관이다. 하청 도서관은 2017년에 개관하였으며 지상 3층~4층 / 총면적 1,097㎡에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세미나실,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거제도에 자리한 도서관중 시립도서관은 장평도서관, 수양 도서관, 옥포도서관, 장승포도서관, 하청 도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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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라는 책은 ‘불안’에 관한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이라는 감정을 수도 없이 겪는다. 사람이 살아 있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숙명일지 모른다. 명예, 성공, 편리함, 소음과 번잡함 등이 인정받는 현시대에, 페소아는 그와 정반대 되는 어둠, 모호함, 실패, 곤경, 침묵 등을 에세이 480편에 담았다.


"나는 달아나고 싶다. 내가 아는 것으로부터, 내 것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나는 홀연히 떠나고 싶다. 불가능한 인도나 모든 것이 기다리는 남쪽의 섬나라가 아니라, 어딘가 알려지지 않은 곳, 작은 마을이나 외딴 장소, 지금 여기와는 아주 다른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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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습관은 나이가 어리면 어린 대로 황혼의 나이에는 그 나이 때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다. 책 읽는 습관이 만들어주는 생각의 힘은 사회를 흔들어대는 거짓에도 흔들리지 않게 해 준다. 거제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주요 행사 중 거제시 섬&섬길(다섯 길)에 독서를 접목시켜 길 2m를 책 1쪽으로 환산하여 목표한 종목을 완주하는 독서진흥운동으로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진행된다. 5회를 맞이한 올해에는 바람의 언덕길(5km),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양지암 등 대길(15km), 계룡산 둘레길(20km), 무지개길(25km)로 거제의 아름다운 길과 책 읽는 습관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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