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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 살다

천안에 자리한 일본 제국주의의 여파로 만들어진 망향의 동산

by 나는 누군가 Feb 22. 2025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잘 산다는 개념에 대해 사람들은 주로 경제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한다.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이 되면 사실 잘 사는 것에 대한 개념은 사람들의 의식 수준에 달려 있다. 최근 부정선거에 대해 개소리(개한테는 미안한 부분이 있다. 개는 이유가 있어서 소리를 낸다.)를 하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이나 교수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대수의 법칙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한국인들에게 대수의 법칙이라고 하면 무언가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단순한 수학법칙이다. 


아무리 특이한 사건이라도 발생 기회가 많으면 그만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고 예를 들어 주사위를 던졌을 때 1부터 6까지 숫자가 적은 수를 던졌을 때는 어떤 숫자가 많이 나올 수가 있지만 결국 일정한 값에 가까워진다는 경험 법칙이다. 투표도 그렇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사전투표나 본투표의 경우 대수의 법칙으로 인해 특정 정당이 많이 나올 수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하면서 부정선거를 운운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은 항상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며 자신에게 피해가 올 모든 수를 정확히 계산해 내고 논리적인 결정만을 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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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하고 싶은 것을 주로 하며 비합리적인 결정을 마치 합리적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천안에 가면 국립망향의 동산이 있는데 천안에 사시는 분들도 이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다. 천안 망향의 동산은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피해서 해외로 나가 살았던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모두가 다르다. 상식적이라는 말 자체도 어떤 관점에서 보면 모순이 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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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망향의 동산에는 한국의 장묘문화에 대해서도 접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만들어두었다. 먼 훗날에는 대한민국의 장묘문화가 쓰일 것이다. 화장이 일반화된 시대의 장례문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까. 고려시대에는 유교를 바탕으로 통치체제를 갖추었지만 이념적으로는 불교에 중심을 두고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기반으로 한 장례문화가 발전하면서 매장형식의 장례문화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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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의 동산은 국가에서 운영관리하는 해외동포들의 위한 묘역으로 해외동포들이 사후에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는 안식처로 해외동포들의 애국심 함양 및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로 혹은 자의적으로 일본에서 일을 했다. 할당공출을 통해 동원된 인원은 1930년대 후반에 75만 ~ 1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서 삶을 선택했다.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게 최빈국이었던 한국은 독일등으로 나가서 삶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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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을 살았던 과거 사람들의 삶을 살았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19세기 중반부터 1902년 최초의 이민업무 담당기관이 설치가 되고 1903년 첫 이민선 사탕수수 노동자가 하와이로 가고 멕시코, 일본으로 한인노동자등이 나가서 살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 만들어졌다. 천안시는 해마다 위안부 피해자 아픔을 기억하고,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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