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여행, 섬여행, 주변공원을 할 수 있는 창원의 여행지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변화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아야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것을 보기 위해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그 속살을 맛보려고 한다. 진해에 자리한 속천항은 1965년 진해 화학 공장이 가동되면서 항만개발이 시작된 곳이다. 유람선은 하루 3번 운행 중이며 총 2코스로 속천항 출발, 대죽도, 해군사관학교, 초리도, 웅도, 소쿠리섬, 해양공원, STX조선, 속천항으로 돌아오는 제1코스와 속천항 출발, 대죽도, 해군사관학교, 잠도, 망와도, 저도, 거가대교, 웅도, 초리도, 소쿠리섬, 해양공원, STX조선, 속천항으로 돌아오는 제2코스로 운행한다.
진해에서 숙박을 하고 일찍 일어나 진해의 속천항을 걸어본다. 속천항에는 요즘에 핫하다는 카페거리 때문인지 벽화로 커피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진해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으니 와서 신상카페도 좋고 바람을 쐬면서 뷰가 좋은 곳에서 아늑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제황산과 고절산이 자리한 진해의 속천항은 유감선과 낚싯배들을 볼 수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속천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대죽도는 한 번 돌아보는 코스로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속천항 일대는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도심 명소로 속천항 빛거리는 동절기 기준 오후 6시 이후 점등해 11시에 소등한다.
어둠이 오면 다시 아침이 오듯이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춰주는 존재들이 있다. 그런 존재를 찾아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일상을 여행하는 것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바라보고 담을 있는 방법이다. 속천항의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는 하루를 보내보면서 가볍게 일정을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