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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ybrush Feb 21. 2021

투베 그리고 폭풍 성장

웹소설은 성장이다

처음 기획했을 때 소설의 제목 후보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NBA 플레이메이커>.

또 하나가 <NBA 만렙 가드>.


‘멋있는’ 제목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지 못한 나는 처음에는 <NBA 플레이메이커>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등록했다. 주인공 마이클 원이 포인트가드인 만큼 전체적인 볼 흐름과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인 플레이메이커라는 제목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플레이메이커라는 용어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농구보다는 축구에서 더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라 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플레이메이커’보다는 ‘만렙 가드’가 입에 더 잘 붙고, 주인공이 어떤 선수인지 더 직접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마지막 미련으로 <NBA 플레이메이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만, 나는 곧 정신을 차리고 문피아에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문피아는 아직 유료화하지 않은 소설은 연재 도중 제목을 바꾸는 게 가능하다. 많은 작가가 제목 때문에 독자가 유입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종종 제목을 바꾼다.


문피아에는 하루에도 새로운 소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무료 웹소설란에 카테고리만 해도 자유연재>일반연재>작가연재로 세 개나 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는 작가는 자유연재로 시작한다. 그러다 7만5천자 이상을 쓰고 어느 정도 성실성을 인정받으면 일반 연재로 옮겨간다. 만약 유료 작품을 2편 이상 완결했다면 작가연재로 올라간다.




<대기업 때려치우고 웹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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