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도 너처럼
뿌리내리면
그냥 자라기만 하면 좋겠다.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서 있고
햇살이 닿으면
조용히 빛나고—
말없이 사는 너는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운데,
나는
생각이 많아
길을 잃고,
마음이 무거워
자라지 못하는 걸까
너처럼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춤추고 싶고,
주어진 하루를
조용히 피어나며 살고 싶다.
너는 소리 없이 향기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