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 / 취재·편집 기자 한정우
‘삼반따 나눔부’는 ‘6학년 3반이 따뜻하게 키워서 나누어줄게’라는 뜻으로 뭉친 동아리입니다. 우리 동아리는 나눔 실천하며 즐기고, 공감하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흑색 느타리버섯을 기르고 수확하여, 지역주민(언덕마을 18단지, 방역도우미)들께 나눔을 했습니다. 아침, 쉬는 시간, 하교시간 마다 물을 주며 버섯을 기르는 것이 쉽지 않았고, 처음 맡아 본 버섯 냄새도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우리 삼반따 나눔부가 키웠던 버섯이 '탄소중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아시나요?
'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 블로그, 탄소중립 시대에 버섯의 화려한 변신'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곰팡이, 버섯과 같은 균류의 균사체가 땅속의 독소를 정화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전 세계 식물이 흡수한 탄소 중 약 70%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버섯의 균사체 및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비건 레더'는 생산과정에서 인조가죽에 비해 탄소 배출을 약 17배가량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앞으로 삼반따 나눔부의 활동은 계속되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것 입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 중에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