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넘어서야 하는 질문 첫 단추
내가 바라본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변곡점을 그려왔는가
그때 쓴 글과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나는 좀 나아졌을까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염구왈, 비불열자지도 역부족야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畵
자왈,역부족자 중도이폐 금여획
염구가 말했다. 선생님의 도를 기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제 힘이 부족합니다.
공자가 말한다. 힘이 부족한 사람은 중도에 포기를 하고, 이제 너는 스스로 선(획)을 긋는 것이다.
<한계선>
옳은 일을 하다 한계에 부딪혀
더는 나아갈 수 없다 돌아서고 싶을 때
고개 들어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라
여기서 돌아서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너는 도망치게 되리라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스스로 그어버린 한계선이
평생 너의 한계가 되고 말리라
옳은 일을 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만 금을 긋고 돌아서고 싶을 때
묵묵히 황무지를 갈아가는 일소처럼
꾸역꾸역 너의 지경(地境)을 넓혀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