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위기는 기회다.” 마치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마법의 주문’처럼 들리는가? 하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이다. 이 말은 부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거나. 희망을 줄 의도로 만든 ‘달콤한 속삭임’에 불과하다.
“부자는, ‘기회를 위기’로 생각한다.”
일론 머스크는 2008년, 큰 위기에 빠졌다. 당시 테슬라와 스페이스 X는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만났다. 언론에서는 “파산”이라는 단어를 넣어 보도했고, 직원들은 회사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였다. 이때 그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 자신의 전 재산을 과감히 투자해서 회사를 살리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것이 그에게 큰 기회였을까?
다만 그가 보유한 거대한 자산 덕분에 ‘위기를 버틸 힘’이 있었을 뿐이다. 만약 당신이 같은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 사람은 파산 신청서에 서명했을 것이다.
“기회는 단지, 준비된 자의 몫이다.”
같은 해 워런 버핏은 폭락한 기업들의 주식을 대거 매입하여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대목이 있다. 그에게는 대량의 주식을 살 수 있는 현금이 있었고, 또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전문가들이 받치고 있었다.
그저 “싼 주식을 매입”했다는 사실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안의 본질을 잊고 있었다. 만일 그에게 거액의 자산과 인프라, 전문가들이 없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위기는 기회가 아니다. 준비가 기회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부자들은 위기를 버틸 만한 ‘준비’가 되어있다. 반면, 대부분 사람에게 ‘위기는 위기’ 일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위기는 기회다’는 말을 마치 만능열쇠처럼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위기를 만난 사람에게 듣기 좋은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마치 유명인들처럼 이 위기를 극복하면 갑자기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준비된 특별한 소수’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준비 없는 다수’에게는 위기는 그저 위기일 뿐이다.
따라서 ‘위기는 기회다’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말라. 대신 다음과 같이 생각하길 바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철저한 준비가 우선이다.”
결국, 기회는 위기 속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특별히 준비된 자’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