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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리 Mar 23. 2022

[놀이 육아] 재미있는 신체놀이

16-18개월 영아 놀이 (스카프, 종이조각, 고무줄 활용)

스카프 흔들며 자유롭게 춤춰요


 그동안 스카프를 사용해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해오다가 16개월쯤 접어들어 아이들의 능동적인 스카프 놀이가 관찰되기 시작했다.

동요를 들으며 스카프 흔드는 것을 보여주었더니 따라서 스카프를 흔들었고, 먼저 스카프를 흔들며 놀다가 같이 하자며 스카프를 내밀기도 했다.


아이가 먼저 스카프를 잡고 흔들며 놀이를 하면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요 cd를 틀어준다.

아이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 하며 함께 스카프 춤추기를 해본다.

스카프 잡고 빙글빙글 돌려보기, 팔 들어 스카프 위로 흔들기, 허리 굽혀 아래로 흔들기 등 아이가 아직 해보지 않은 움직임은 엄마, 아빠가 보여준다.  

스카프 흔들기 1
스카프 흔들기 2


색종이 조각으로 놀이해요


12개월 전후로 종이 탐색놀이를 시작해 16개월쯤에는 색종이를 보다 많이 활용하기 시작했다.


색종이 찢기

 색종이를 잡고 찢어본다.

색종이가 찢어질 때 "찌익-"하면서 입으로 소리를 내줄 수도 있고, 아이의 귀 가까이에 종이를 대고 종이를 찢어 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색종이를 찢을 때 천천히 찢거나, "슈웅!" 하고 빠르게 찢어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도 좋다.

색종이 조각으로 놀아요
색종이 조각 불어 날리기

 찢어진 색종이 조각들을 입으로 불어 본다. 손바닥에 색종이를 올려놓고 불 수도 있으며, 바닥에 떨어진 조각들 가까이 입을 대 불어볼 수도 있다.


입으로 불기를 해본 뒤에는 부채나 얇은 책 등을 활용해 바람을 만들어 조각들을 날려준다.

아이들이 직접 바람 만들기는 힘들지만 바람으로 인해 종이 조각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색종이 조각 통 안에 담기

 색종이 조각들로 할 수 있는 놀이 중 아이들이 꽤 집중해서 하는 놀이는 조각들을 통 안에 담고 쏟는 놀이이다. 이때 통은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나 플라스틱 병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통속 종이 조각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조각들을 담은 플라스틱 병을 흔들면서 움직이는 종이 조각들의 움직임을 살펴봄과 동시에 노래를 불러주면서 음률 놀이로 확장해보는 것도 좋다.


쭈-욱 잡아당겨요 


 펠트 자석으로 놀이할 때 고무줄을 활용해 놀이해보았었다. 이때 아이들이 고무줄에 달아 놓은 펠트 자석 당기기를 좋아해서 다른 놀잇감들도 고무줄에 달아 놀이해 보았다.

방 문 위에 설치해 둔 철봉에 고무줄을 길게 늘어 뜨려 매달아 두고(5-6개 정도) 놀이에 따라 다양한 놀잇감들을 고무줄 아래에 묶어둔다.

 

색깔 놀이

고무줄에 색깔 스카프 혹은 색깔 촉감 공들을 달아둔다.

“빨간 공은 어디 있지?”하며 물어보고 빨간 공을 잡아당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다른 색 공을 물어본 뒤 아이가 직접 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림책을 보던 중에 색깔이 나왔을 때 자연스럽게 이 놀이를 연계해 볼 수도 있다.

“어? 아기곰이 노란색 장화를 신고 있네”, “노란색 어디 있을까?” 노란색 공 또는 스카프를 잡아당겨 펼쳐진 책 그림 위에 대 보여준다.

색깔 공 잡아보기
사물 인지 놀이

 고무줄에 헝겊 과일이나 야채, 동물 인형 등을 달아두면 해당 사물들을 알아보는 인지 놀이를 해볼 수 도 있다.

그림책이나 카드, 포스터 등을 볼 때 메달아둔 과일(야채, 동물 등)을 당겨와 함께 보여준다.

이를 반복하면 이후 아이 스스로 책과 매달아 둔 놀잇감을 매치시키며 놀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과일 잡아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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