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가볍게 시작하기를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입니다.
단지 어제는 한 달을 마감했고,
오늘은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누군가는 새 달의 첫날을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누군가는 그 계획을 지키기 위한 각오를 다지겠지요.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후반기에 무엇을 이룰 것인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정리하며 아침을 열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두 편의 글을 쓰는 챌린지에
신청해서 아침저녁으로 글을 쓰려합니다.
일하면서 읽고 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일이기도 할 겁니다.
동시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를 적어 봤습니다.
저녁에는 불필요한 음주는 안 한다.
읽고 쓰는 시간에는 휴대폰을 안 한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안 산다....
무엇인가를 더 하는 일보다 덜어내는 일,
잘해보자는 다짐도 중요하지만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내려놓는 용기.
그게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그릇에 자꾸 채우려는 욕심보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짐을 내려놓는 일,
덜어내고 비워내는 일이 조금 더 소중한 오늘.
무엇인가 더 해야겠다는 조급함보다,
조금은 여유롭게 스스로 돌아보는 오늘.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단단하게
시작하는 8월이면 좋겠습니다.
욕심보다 균형을,
다짐보다 실천을,
무거움 보다 여유를 택하는 하루이기를.
모두,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8월이
조금 더 여유 있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