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량 그 바다
적 앞에 적으로 마주 섰다
죽음은 검은 벚꽃처럼 날리고
살기충천한 눈빛들
삶은 가볍고 더불어 죽음도
천 길 나락이다
누가 기억해주랴
명량 이 바다
배고픈 혼백들
그리운 밥
보고픈 연못의 송사리떼
삶으로 죽음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죽음이 삶을 껴안으리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했습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진리와 생명을 희망합니다.